이브 온라인이 신이 내리신 완벽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그 게임을 오래 했다는 것만으로 자신에게 "올드비" 딱지를 붙인 뒤 스스로 우월감에 쩔어, 고개를 높이고 목을 뻣뻣이 하여 타인을 깔보고, 관심법이라도 쓰는지 자신에게 반대하는 이들이 모두 '린저씨'라 판단하여 '이 게임은 님이 지금까지 한 국산 게임과 다르고요'라는 개소리부터 씨부리는 이들의 출입을 금함.
* 저는 특별히 제가 하고 있는 것을 남에게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 잡담이 적은 편입니다만, 앞으로는 좀 해볼까 해서. 나중에 돌이켜 볼 기회도 되고... 울티마 온라인 스샷 600여장을 날린게 가슴 아픕니다.
이 잡담들은 파이어와인 렐름에 올린 것들인데 댓글은 일일이 허락받는게 힘들어 그냥 다 잘랐습니다.
BG2에서 학살하던 기억을 갖고 IWD 저레벨 플레이를 하려니 적응이 안 되는군요.
게다가 IWD 캐릭터 만들기가 어찌나 귀찮은지...
주인공만 신경써서 만들고 나머지는 대충대충했습니다.
파이터 / 클레릭, 파이터 / 드루이드, 팰러딘, 씨프, 메이지(인보커), 바드의 노말한 구성입니다.
주인공의 컨셉은 공사왕 가오가이거....이지만 이름을 Goldian Crusher로 바꿔야 할 듯.
초강력 회복송 시스의 송가를 얻은 이후 진행 속도가 초가속, 6장까지 왔습니다. 어려운 적이 없어서 마법도 안 쓰고 그냥 어택만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강력한 적이 등장했습니다.
메이든 일마디아... 대화를 마치면 뭔가를 벌컥벌컥 마시는데 힘 25 포션이라도 마신건지 휘두르면 히트에 맞으면 20후반 대미지... 일행 전원 피로 상태지만 한 번 해보자! 해서 동물 소환 있는대로 몽땅 걸고 보조 마법 걸고 자이언트 물약 시리즈를 마시고 도전했습니다만 일마디아를 쓰러뜨리고 나니 일행은 4명 사망, 밀려오는 파이어 자이언트... 절망입니다.
일단 놔두고 전술을 생각해 봐야 할 듯. ...대화만 걸고 다른 맵으로 도망간 다음 붙을까.
P.S : IWD와 HOW 간의 관계는 BG1-ToSC인가요 BG2-TOB인가요.
맞짱으로는 아무래도 무리여서 소환수 앞에 세우고 마법으로 죽였습니다.
파티원 중 4명이 캐스터라는게 이럴때 좋군요.
포퀄린 바로 앞에서 회군, 그때까지 모아둔 매직 아이템을 비싸게 팔아 20만 GP를 마련한 뒤 HOW로 떴습니다.
충격적인 오프닝과, 첫번째 마을에서 본 이상한; 화살. BG1의 파이어볼 화살을 3배 능가하는 충격.
어제 HOW에 접어들면서 어설프게 도전했다가 와이트들에게 단 한 방에 날아가버렸는데요, 하트 오브 퓨리 모드에서는 기본 룰에 비해 어떤 점이 달라졌습니까?
인세인에서는 아군 -> 적 대미지 반감, 적 -> 아군 대미지 2배인 건 알겠는데 하트 오브 퓨리 모드는 잘 모르겠군요.
하트 오브 퓨리는 포기했습니다. 답이 안 나오는군요. 이놈의 와이트들은 언데드 주제에 무슨 뽕을 맞았는지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원래는 기본인 3단계로 하다가 인세인으로 해봤는데 뭐 그냥저냥 할만하군요. BG 2 재플레이할 때도 인세인으로 해야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IWD나 HOW나 소매치기가 너무 약하군요. 바드 존재의의의 20%가 거기에 있건만 한가닥할 것 같은 애들은 전부 훔칠만한게 없다니... 상점에도 훔치는 메뉴가 아예 안 뜨고... 20만 GP를 들고 HOW에 왔건만 첫번째 마을에서 다 털리고 지금 예언자를 구하러 섬에 와서 은둔중인 마법사를 만났는데 돈이 모자랍니다. 또 도굴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나...
P.S : 홈페이지 완성했습니다. 이제 다듬고 내용을 채워 나갈일이 남았군요.
처음 HOW 들어와서 하트 오브 퓨리 했다가 와이트에게 깨지고, 인세인으로 하다가 통곡하는 처녀에게 깨졌습니다. 1시간째 도전 중이지만 앞에서는 헤이스트 걸린 와이트(or 익사체)가 달려들고 뒤에선 통곡하는 처녀가 마법으로 조지고... 아니 불멸의 통곡은 도대체 뭐하는 마법인데 한 번 걸어서 한 명한테 3번 대미지를 주는건데? 인세인에선 한 번 걸어서 체력 만땅인 녀석을 죽여버리고 노말에서도 체력이 간당간당... 미치겠습니다. 난이도 최저로 놓고 할까... 도대체 뭘 생각하고 몹 디자인을 한 거야.
정도껏 해라... -_-
거의 다 깼습니다. 이제 라스트 보스가 기다리는 섬에 와서 3번째 던전을 탐험 중.
HOW도, 그 처녀만 안 나오면 할만하군요. 그 던전만 난이도 최하로 깨고 이후로는 줄곧 인세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 역시 HoF 모드는 불가능하군요. 단순히 주고 받는 대미지만 증강 - 감소 시킬게 아니라 난이도별로 각 몹의 HD를 조정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것마저 깨면 다음엔 PT를 할지 BG2를 할지 생각 중입니다. 둘 다 재플인데, 아무래도 D&D RPG는 전부 2번하게 되는군요. IWD도 나중에 한 번 더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 약한 놈 다수는 웹으로 묶고 지속성 광역 공격마법.
2. 뻑적지근한 놈은 마법으로 홀드시키고 집중 공격.
아아 사랑스러운 드루이드. 어스 엘리멘탈로 변신시켜 때리면 대미지 최소 30이라네(2번째 스크린 샷 참조)
레벨별로 다르면 각기 다른 마법으로 취급되서 전부 중복 캐스팅이 가능한 무서운 '성가'류 마법. 2개째부터는 이미 승부가 결정난 상황.
상 : 김구 선생님의 '내가 바라는 것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칼보다는 펜이 강한 법. 그리고 이 녀석은 그냥 덩치 큰 도마뱀일 뿐 엔진 문제상 날지도 못하는 주제에 윙부펫도 못쓰지, 브레스는 약해빠졌지, 마법도 안 쓰지, 마법 저항도 낮고 뭐하자는 녀석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진입해서 뒤에 사후아긴 애들이 몰려들때는 눈앞이 캄캄했지만 전열에 보호마법 걸고 그냥 데스포그 클라우드킬 파이어볼 탈수기 감속 용에겐 블라인드... 마법 신나게 걸고 있는데 풀썩 쓰러지더군요. 허탈...
하 : HOW 클리어하고 본편 이어하기. 현재 보스 직전까지 갔습니다. 이녀석 죽지도 않는 경비병과 더불어 죽여도죽여도 계속 다시 나와서 잔상 메커니즘을 이해할때까지 뭐하는 건가 했음. 보스에게 한 판 붙었다 깨졌는데 일단 자고 내일 도전해야겠습니다.
막판은 정말 황당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함정 풀면서 뒤로 물러나 전사들이 적당히 대응하면서 보조 마법과 소환 마법을 차근차근 걸어나가는데 Goldian Hammer가 라스트 보스가 오길래 A.I. 반응으로 비둘기 빳다로 한 대 치더군요.
...바로 엔딩 -_-
아이호반 검이나 페일 저스티스도 먼치킨이라곤 생각 안 하지만 이 몽둥이는 대체... 스샷을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만 정말 이 몽둥이 한 자루면 모든게 끝나는군요.
그런데 그렇게 상쾌하진 않습니다. 스토리가 심오하거나 뭐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한 이야기에 던전, 전투, 던전, 전투하다가 끝나니...
자... 다음엔 뭐한다. 정석 대로라면 IWD 2인데... 흠.
올바르지 못한 생명(언데드와 이계생명체)을 죽음으로 인도하는 신성한 깡패의 전용 비둘기 빳다. 그 능력은 라스트 보스도 한방!
오오 드래곤들이여. 한국산 깡패 고딩들에게 당하지 말고 인간 클레릭을 고용해 이 빳다로 걔들을 쳐라! 20방만 맞추면 내성굴림없이 즉사다!
안에 공략본 스캔이 들어있군요. -_- PDF. 비록 영어지만, 완벽 공략이군요. 아이템 목록부터 시작해서 적 상세 데이터까지... 본편 300페이지 HoW 200페이지에 이르는... 엔딩보고 보려고 안 열어봤었지만 이건 열어보는게 더 나았을지도. 무기에 맞춰 캐릭터 만들기 편했을테니까요.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