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신년맞이 기념으로 그간 하이 시큐에서 하고 있던 생산을 몽땅 뽑아서 아우터 렌트꼽으로 옮겼다. 새로이 생산하는 것을 멈추고 모든 재료를 완성품으로 조립해서 팔아보니 100빌 가까이 나왔다. 오오 많이도 벌었군...
왜 지타에서 재료를 올려서 아우터에서 만들어서 다시 지타에서 파는 뻘짓을 하면서까지 아우터로 왔냐하면, 사냥캐로 아우터 렌트꼽의 아노말리나 벨트를 둘러본 결과 광질이 끌렸고 그걸 하려면 광질을 겸하고 있는 생산캐를 올려야 했기 때문. 물론 광질캐만 사서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간 생산캐에게 광질 스킬 쳐놓은게 아까웠다. 계정에 빈공간도 없었고. 그때 계산하기로는 그래도 T2 생산으론 플렉스비 정도는 댈 수 있었고, 아우터 랫질을 해봤으니 아우터 광질을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올라온지 한 달 가량이 지났는데, 상거래나 이런저런 이유로 생산 메인캐를 지타에 남긴 것도 있고 아우터의 여러 상황을 상정하지 않은 캐릭터 육성을 해서 지금은 그걸 커버하기 위해 스킬 치느라 바쁘다. 정작 올라온 이유인 광질은 차일피일 미뤄지는 중. 구체적으론 4개 계정 10개 캐릭이었는데 캐릭을 하나 추가하고 지금 멀티 캐릭 트레이닝으로 비전투 캐릭 8개 캐릭 전체의 스킬 큐가 동시에 돌아가고 있다; 그래도 2월 지나가기 전엔 광질을 시작할 수 있을 듯.
우리가 빌린 OSW 말고 물류 운송의 중심지가 되는 4DH에 포스를 박았는데 거기에 다른 꼽이 들어와서 이런 저런 얘기와 문제와 메일 끝에 그걸 뽑아서 OSW로 옮긴 것 말고는 잘 되어가고 있다. 처음에 했던 생각 이상으로 아우터에서 문마합성물 / 광물 수급도 상당 비율로 해결되고 있고.
그런데 현재 문제점이 2가지 있다.
1. 운송
처음엔 꼽원의 운송에 기댔다가 얼라 운송을 이용하고 있는데, 운송이 상당히 비정기적이라 예측이 힘들다. 내가 점프하는데 들어가는 연료비의 2배 이상의 운송비는 참겠는데, 이 비정기적인 운송 주기는 정말 버티기 힘들다. 하이섹이라면 길어도 30분이면 끝나겠지만 여기선 운송 간격이 3일 4일 가는 건 기본이고 최장 기록으로는 9일까지 운송이 안 된 적도 있다. 보통 생산은 생산 / 판매 / 재고의 3사이클로 계산해서 3배수의 재료를 구해놓는데 여기선 생산 / 판매 / 재고 / 운송의 4사이클이 필요한 지경. 덕분에 지타에 있는 메인 생산캐의 점프 프레이터 스킬을 치는 중이다. 다만 필자는 사이노 알트가 하나도 없는데, 운송을 전담하던 꼽원의 사이노 루트는 아직 있으니 그걸 어떻게 협상해서 이용해야 할 듯.
2. 뉴트
뉴트가 클락쉽을 타고 잠수 중인데, 작년에 2주 동안 하루 23시간 있었다는(DT 빼고 사실상 하루 종일) 그놈이 또 왔다고 한다. 3주 예고를 했다는데 OSW로 생산 본거지를 옮기자마자 이러니 속이 뒤집어진다. 3주 동안 아무것도 안 해도 버틸 플렉스비가 있긴 하다만 어휴...
P.S.: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100빌 인증한 뒤에 생산하려는 친구가 겁나게 많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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