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0. 11:13
...를 하고도 지금 50레벨 넘었다. 대략 일주일 넘게 IE가 맛이 가서(IE가 맛이 갔는데 왜 본인 컴 애플리케이션 상당수의 인터넷 접속이 병맛이 되어버렸는지는 의문이다. 심지어는 FF로 블로깅하는 것도 파일 업로딩이 막혔었다) 글을 못 올렸다.
뭐 미치도록 재미있어서 계속한다기보다 딱히 할 것도 없어서 그냥 켜고 그냥 들어가서 뿅뿅질하는, 조건 반사의 나날이었다.
요 근래엔 단물이 쫙 빠지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방이 안 잡혀서(잡힌 방도 태반은 핑이 개판이다), 한두달 내엔 필자도 접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게임 하나로 이렇게 오래 재미있게 했으니 본전은 뽑은 셈인데, 프리스티지 10회는 불가능할 듯.
요샌 내 총보다 남 총 주워쓰는 재미가 쏠쏠한데, 그러다 UMP에 맛들였다. 그만큼 많은 녀석들이 움프를 들고 다녔다는 얘기다. 물론 쌍글록도 있지만 쌍글록은 본인에겐 그닥. SMG류는 반동이 워낙 심해서 지금껏 쓴 일이 없었는데 UMP는 소음기 달아서 반동 좀 억제해줘도(모워 2의 모든 총기는 소음기 달면 반동이 '좀' 줄어든다. 아니면 내 기분 탓인감) 파워 좀 나오고 SMG 들면 이속이 빨라지니 게걸음으로 총알도 좀 피해지고... 좋은 듯. 다만 일정 거리 이상에선 한발 한발 맞춰야 한다. 그런 교전 거리가 많은 맵이라면 라이플 들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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