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는 서면이 아니라 트위치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생방송으로 발표되었다. 요약의 번역은 아래의 주소에 있으며 두 글은 같은 내용으로 다루고 있으며 번역자와 게시 사이트만 다르다.
http://goldnf.blogspot.kr/2013/09/2013-11-19-rubicon.html
2013년 팬페스트에서 발표된 이브의 다음 10년 장기 계획은 스페이스 콜로나이제이션이었고, 아무래도 루비콘에서 처음 등장하는 유저 디플로이어블 스트럭처가 그 시발점인 것 같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저게 다야?' 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오디세이만 해도 탐사 / 해킹 시스템을 완전히 리뉴얼했지만, 루비콘에선 모듈 몇개와 배 몇개 정도로 밖에 변경점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개인적으론 인벤션 / 매뉴팩처링 개선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었던 만큼 그에 대한 발언이 없는 것은 매우 실망이었다. 생산 / 개발의 변경 / 개선은 아무래도 뒤로 미뤄진 것 같다. 필자의 경우 인벤션을 하루에 40번 하기 위해 200번이 넘는 클릭을 하는 것은 너무나 심한 고통으로, 한 번에 여러개의 인벤션을 걸 수만 있어도 클릭질이 1/5로 줄어들텐데 말이지.
그러나 필자가 바라는 생산의 개선이 아니라는 점만 빼고 보면, 하이섹의 커스텀 오피스, 디플로이어블 스트럭처, 워프 가속도, 쉽 리밸런싱, 레이피드 헤비 미사일 런처 등등의 변화는 PvP에 각기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므로 CCP로서는 이 이상의 모험은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고 나서 '어 이게 아니네 캔슬!' 하기는 쉽지 않은 노릇이고(가장 근래의 가장 큰 실수는 슈퍼캐리어로, 그 전엔 그냥 쓰레기 취급받았다가 - 패치 전엔 단지 캐리어보다 체력 2배 많고 10배 비싼 돈지랄이었다 심지어는 캐리어의 트라이에이지도 그냥 달릴 정도로 차별화가 안 되었었다 - 용을 만들어 준뒤 1년에 걸쳐 슈캐 온라인이라는 비아냥을 들으면서 너프했다).
P.S.: 트위치 동영상을 다운로드 걸어두고 위의 글을 쓴 다음 봤는데... 그냥 포인트만 간단히 소개한 느낌이었다. 생산 / 개발의 변경에 대한 희망은 아직은 버리지 않아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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