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1. 9. 14:42
내가 생각하는 대화란 다음의 네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상태다.
1. 갑이 을에게 말한다.
2. 갑이 말하는 것을 을이 듣는다.
3. 을이 갑에게 말한다.
4. 을이 말하는 것을 갑이 듣는다.
유감이지만 우리 집에선 4번이 전혀 안 되고 있다. 중간에 말 끊는 게 다반사. 약간이라도 거슬리는 소리는 절대 용납이 안 된다.
자연스럽게 3번을 포기했다. 무슨 말을 해도 갑이 점점 더 화내고 짜증낸다는 결과 밖에 나오지 않거든.
그래서 2번도 하지 않는다. 나도 인간인데 일방통행이 좋을리가 있나.
결국 1번만 남는다. 이 상태의 적절한 호칭은 잔소리, 짜증, 혼내기, 설교 등등이 될 것이다.
갑이 원하는 이미지와 모습이 있고 을의 그것은 갑의 생각과 다르다. 따라서 갑의 행동은 그것을 교정하기 위한 것이므로(그리고 자신의 목적과 수단으로 택한 말과 행동이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교정 전에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논점에서 어긋나므로 중단한다.
아아. 대화가 하고 싶다.
1. 갑이 을에게 말한다.
2. 갑이 말하는 것을 을이 듣는다.
3. 을이 갑에게 말한다.
4. 을이 말하는 것을 갑이 듣는다.
유감이지만 우리 집에선 4번이 전혀 안 되고 있다. 중간에 말 끊는 게 다반사. 약간이라도 거슬리는 소리는 절대 용납이 안 된다.
자연스럽게 3번을 포기했다. 무슨 말을 해도 갑이 점점 더 화내고 짜증낸다는 결과 밖에 나오지 않거든.
그래서 2번도 하지 않는다. 나도 인간인데 일방통행이 좋을리가 있나.
결국 1번만 남는다. 이 상태의 적절한 호칭은 잔소리, 짜증, 혼내기, 설교 등등이 될 것이다.
갑이 원하는 이미지와 모습이 있고 을의 그것은 갑의 생각과 다르다. 따라서 갑의 행동은 그것을 교정하기 위한 것이므로(그리고 자신의 목적과 수단으로 택한 말과 행동이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교정 전에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논점에서 어긋나므로 중단한다.
아아. 대화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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