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1. 23:00
이런 류의 게임이 계속 나오는 거 보면, 이런 쪽의 수요가 꾸준하긴 한 모양이다. 말이 에일리언이지 총알받이가 될 수 있다면 유전자 변형이든 뭐든 상관없을 듯한 삘이지만...
이런 류의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3인칭 시점이며 바닥에서 아이템을 줍거나 시체를 뒤지면서 아이템, 돈, 열쇠, 암호를 얻고 에일리언을 쏴죽이며 진행하면 된다.
시야가 어깨너머로 보는 듯한 삘인데 게임하는 내내 화면을 흔들어대고 캐릭의 움직임에 따른 카메라 워크가 좀 병맛이라 그 점이 별로였다. 그리고 텍스처나 폴리곤이 좀 구린 거야 어차피 시점이 멀어서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이벤트 진행하는 컷씬을 따로 만들라고. 그냥 줌 땡기니 이건 갑자기 10년 전 게임 삘이 확 온다.
나머지는 이런 류의 게임의 공식 그대로라 딱히 칭찬할 것도 없고 욕할 것도 없는데, 에일리언들이 등장하는 루트가 보통 주인공을 가운데 두고 두 루트 이상인지라 게임 하는 사람 1명을 더 구해서 멀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게임 내내 안내문이 강조하는 것이기도 한데, 이 부분을 노리고 만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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