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8. 21:43
160판을 탔으니 적게 탄 건 아닌데, 팀 운이 아니라면 도대체 내 플레이의 어디가 팀을 이렇게 패배의 나락으로 끌고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는 전차.
일단 높은 기본 관통력에 알파대미지가 1050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서 모든 전차가 야이백을 보면 주춤거리게 되었다. 17cm에 달하는 구경은 그냥 고폭탄을으로 찜질해줘도 적 헤비들이 그냥 맞아주면서 버틸 수가 없는 대미지를 안겨준다. 그리고 엄청나게 두꺼운 전면 장갑(하단 제외)과 측면 장갑은 설령 적을 앞에 두고 후진할 때도 적절한 티타임을 줘서 탄을 튕겨내기에 아주 적절하다. 본인의 야이백의 장갑 사용 효과는 0.82. 지금까지 타봤던 전차 중에서 가장 높다.
대신 포탄이 좀 느리고 살짝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통인지 포에 설정된 정확도보다 좀 낮은 명중률을 보이며(적의 움직임과는 관계없다), 안 그래도 높은 차체로 겁나게 스팟 잘 되는데 그 위에는 제발 좀 여기 때려달라고 해치까지 달려있다. 때릴 줄 아는 놈을 코너에서 만나게 되면, 이 해치가 아주 골치덩이.
이걸 타느니 차라리 183이나 바이백을 타자하고 뚫고 있었는데 183의 해쉬탄이 회심의 너프를 먹고, 바이백은 클립이 한 발 깎여 바보가 된 통에 반사 이익을 얻었다. ...그래도 여전히 좋은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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