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 28. 20:42
훗.
평일 저녁에는 사냥꾼으로 녹스 공대에서 오닉 / 화산 / 검둥을 다니고, 주말 저녁에는 사제로 줄구룹을, 일요일 오후 1시부터는 오닉 / 화산을 다니고 있다. 방학 때니까 하는 미친 짓이지만, 어쨌든 재미는 있다.
지난 주 일요일에는 초월의 머리띠를 얻고, 마침 준비해뒀던 줄구룹 마부를 했다. 기원의 관에서 바로 상위 에픽으로 갔을 때의 기쁨과 스탯 뻥튀기란.
그리고 현금 보유량이 천골을 넘었다. 뭐 에픽을 주웠다거나 한 건 없다. 그냥 불의 심장과 꿈풀을 경매장에서 즉구로 사서 쪼갠 뒤 화보를 만들어서 판 것 뿐이다.
솔직히 부캐는 그냥 길레 못가니까 키운 거고, 연금은 사냥꾼에게 상급 민첩이나 살쾡이의 비약 주려고 익힌 거고, 하는 김에 사전 정보를 입수해서 우호도를 올려둔 것 뿐이다. 그런데 이런 대박을 치게 될 줄이야. 재료를 모두 즉구로 사는데도 화보 하나 당 이익이 1.5골 이상 나고 있다. 그걸 하루에 40~50개씩, 대략 3주간.
다 공개된 정보고, 연금 캐릭터도 많은데 이걸 해서 파는 사람이 몇 안 될 줄은 몰랐다. 돈 되는 한 계속 해야지. 10분 쿨타임의 압박으로, 시간 많을 때나 가능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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