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0. 23:35
1달에 걸쳐 13.2시간에 걸친 플레이 끝에 클리어. 1편도 하다가 말았는데 3편 클리어 후 2편을 클리어하게 되었다.
2편은 한마디로 3편의 제작비를 위한 1편 애셋 재활용편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그럼에도 웬만한 FPS들 보다는 월등한 플레이와 스토리를 자랑하지만...
바숔 시리즈는 언제나 그렇지만 매 진행마다 소수의 적이 나오고 죽는터라 랩처나 컬럼비아가 사람이 사는 도시라는 느낌이 거의 안 든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그나마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부분에 민간인들이 모이는 이벤트가 있고 전체적으로 화면이 뽀샤시해서 괜찮은데 1, 2편의 랩처는 어두컴컴하고 다 죽어가는 느낌이 충만해서... 진행하면서 줍는 오디오 로그들에서 묘사하는 랩처와 내가 직접 보는 랩처가 괴리감이 굉장하다. 1편도 완전히 망해서 괴물 말고는 사람이 없는 도시라는 느낌이었는데 2편이 그 8년 뒤라고?
다른 건 별 생각이 없는데 냉동 플라스미드가 좀 너무 개사기인게 아닐까... 이게 한 대 때리면 풀리는 줄 알고 일단 화염 올리다가 나중에 냉동을 얻었는데 난이도가 확 떨어졌다. 잡몹이 많이 나오는게 무섭지, 얼리고 드릴로 갈아주면 보스전도 이지 모드.
뭐 어쨌든 괜찮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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