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1. 11. 25. 20:18
필자가 언제나 그렇듯이 이것도 거래 성사하고 몇달 되었다.

계정은 2개지만 하나에는 생산 캐만 들어있기에, 원클라 미션질을 투클라로 좀 더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계정을 하나 더 만들고 '텡구' 캐릭을 샀다. 어쩌다 보니 전에 생산 캐릭터를 파신 분의 캐릭을 또 사게 되었다. 물론 텐구가 끝이 아니고 탐사라든가 뭐 다용도를 생각하고 있기는 하다.

그래도 일단은 본 목적인 텡구에 맞는 스킬들을 열심히 치고 있는 중. 며칠 전에는 미사일 컨트롤 엘리트 자격증을 땄다. -_- 리맵이 없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퍼셉 / 윌파로 주욱 밀어줄 생각이다.



그래서 이 녀석의 텐구와 본캐의 바거를 미션에 투입해보았는데... 바거 혼자 투입할 때보다 미션이 너무너무 쉬워져서 깜짝 놀랐다. 이런저런 제약 때문에 두 대 모두 미디엄 실드 트랜스퍼를 달았는데 워낙 딜로 두들겨 패다 보니 켜는 일이 별로 없을 정도.

미사일이 발사부터 맞는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 미사일보다 바거의 라지 오토캐논이 잘 맞고 딜도 잘 나오는 바람에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텐구가 배쉽급을 상대하고 바거가 날파리를 상대하게 하고 있는데 두 대의 격추 시간이 얼추 비슷해서 타이밍이 잘 맞는다.

다만 지금은 다른 이들에게 뽐뿌를 받아 바거를 마체리얼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다. 문제가 있다면 체제 변환에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간다는 것과, 필자가 미션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 타입은 아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