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21. 3. 28. 21:36

마소의 PC 게임 패스를 샀다. 첫 한 달은 천원이다.

간단하고 짧게 할 수 있는 한국어화 게임을 찾다가 배틀필드 하드라인을 해보기로 했다.

설치했다. 오리진이 이미 깔려있는데 굳이 EA desktop을 또 설치한다.

어떻게든 70기가의 하드라인을 설치했다.

그리고 설치를 눌렀더니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엑박 게임패스 앱에서 하드라인 '실행' 클릭 -> EA desktop 앱에서 하드라인 '실행' 클릭 -> 배틀필드 하드라인 웹페이지로 연결되서 거기서 또 하드라인 '실행' 클릭을 해야 한다. 돌려막기 오진다 공무원인 줄

그러고 해보나 했더니 '언어가 달라서' 안 된단다. 다 똑같이 한국어인데 뭐가 어떻게 달라서 안 되고 어디서 어떻게 바꿔야하는지는 절때 안 알려준다. 역시 EA... 그런데 해결방법이 '지우고 다시 설치'이다. 70GB짜리를?

지우려고 봤더니 EA desktop에 게임의 삭제 메뉴가 아예 없다. 캬... 역시 EA... 어떻게 하면 고객을 엿먹일 수 있는지 1x년을 그것만 연구한 기업답다.

걍 EA Desktop을 통채로 지웠다. 모체인 앱이 날아갔는데 배필 하드라인은 그대로 설치 데이터가 남아있어서 또 폴더를 찾아 지워야 한다. 캬... 역시 EA... 꼼꼼하다.

정말 대단하다. 아니 스팀처럼 몇만개 게임 서비스하는 것도 아니고 몇십개 되지도 않으면 개별로 일일이 다 하드코딩해도 서포트하는데 무리 없을 거 같은데 앱이 왜 이지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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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2. 6. 6. 15:41



이러니 저러니 욕을 해대지만 그건 다이스의 행동과, 그들이 만들어낸 기대감에 대한 분노이지, 막상 배필에서 손을 털었다고 가정해보면 할만한 FPS 게임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니 M26 버그를 무려 석달만에 패치해도 욕을 하면서 M26을 안 들고 그냥 플레이를 하는 거지. 게다가 백 투 카칸드를 팔아먹은 뒤 DLC 세트를 묶어서 프리미엄이라 부르며 '이제 와서, B2K 보상 따윈 안 해주면서' 팔아먹어도 또 산다... 아아아아 난 호갱이야...


근데 어제 패치 끝난 뒤 한 판 해보는데 애들이 AUG A3 들고 날 쏴죽이는데 안 살 수가 없었다. 더러운 다이스... 이걸로 배삼 오리지널, B2K, 프리미엄까지 합치면 배삼으로 다이스와 EA에게 바친 돈이 10만 원쯤 되는군. WTF! 욕하는 것과 지갑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건, 디삼을 사면서도 생각했지만 생각외로 별개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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