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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4. 10. 26. 01:48
...이라고 해봤자 Copy&Paste.









posted by DGDragon 2004. 10. 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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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4. 10. 25. 17:32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블로그로 와버렸습니다. 재활용이고 자시고 그냥 글 Cpoy&Paste로 옮겨버리죠 뭐.

  화하하핫.

  역시 HTML 직접 만지고 제로보드랑 노느니 그냥 이거에 스킨이나 발라서 쓰는게 나을 듯.

  그런데 왜 이리 불편한 점이 많다냐. 죽겠네. -_- 들여쓰기도 안 되다니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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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4. 4. 15. 00:00
  Warcraft 3

 장 르 : 전략시뮬레이션
 개 발 사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배 급 사 :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
 유 통 사 : ㈜한빛소프트
 출 시 일 : 2002년 7월 3일


 Warcraft 3 : Frozen Throne

 장 르 : 전략시뮬레이션
 개 발 사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배 급 사 :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
 유 통 사 : ㈜손오공
 출 시 일 : 2003년 7월 1일



 머리말

 군대 가고 반년, 워크래프트 3가 나왔다. 휴가 나와서 싱글을 깼다.
 상병 달고 반년, 워3 확장팩이 나왔다. 제대 하고나서 엔딩을 봤다.

 한 마디로 줄이자면 '역시 블리자드'다. 좋은 뜻으로나 나쁜 뜻으로나.

 오로지 싱글만 클리어하고서 이 글을 쓰는 것이니 반론의 여지가 넘쳐나겠지만, 뭐 싱글도 게임의 일부 아니겠는가.







 마치며

 워크래프트 3는 대작이고 명작이다. 잘 만들어진 게임임에 틀림없다.

 비록 RPG의 비중이 너무 높아서(사양 탓도 컸겠지만) 전술이 동네 패싸움 수준으로 전락해 버렸고, 게임의 요소요소는 전부 어디선가 본 거지만 창의성은 언더나 인디의 덕목이지 대작의 덕목은 아니므로 패스.

 하지만 역시 RTS로서 컨트롤 가능한 유닛과 부대의 수가 이렇게 적다는 건 치명적이다. 역시 본인은 다시 토탈을 하러 가야 할 듯 싶다.

 여담이지만, 막판 일리단 - 아서스 대결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연출. 처음 봤을 땐 진짜 CG 비주얼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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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4. 2. 29. 00:00
  다시 해도 재미있는 게임

 군대에 있으면서 게임을 몇 개 했습니다.
 우선 디아블로 2 + 확장팩을 싱글로 헬 난이도까지 클리어했고,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을 갖고 가서 모든 미션을 다 깨보기도 하고,
 스타 미션을 해보기도 하고(이건 조금 하다 말았지만),
 창세기전 2, 템페스트, 창세기전 3를 클리어하기도 했습니다.

 돌이켜보니 엄청 많이 했군요. -_-;

 하지만 위 게임들 중에서 다른 게임들은 모두 처음한 거였지만 창세기전 시리즈는 모두 이미 했던 것을 리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해도 또 새로운 재미가 있더군요.

창세기전의 의미

 창세기전 시리즈는 1편부터 시작해서 3 파트 2까지, 그야말로 한국 게임업계에서 패키지 게임의 대표 선두 주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2편의 10만장 신화부터 시작해서 매 편마다 대성공을 거두며, 척박했던 게임시장에 투자를 이끌어오고 무수한 매니아를 양산했습니다.

 실제로 창세기전의 외전 합본이나 3 합본들은 지금도 시장에서 2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고(용산에 갔다가 놀랬습니다), 창세기전 2 밀봉 패키지는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울러 창세기전 시리즈가 끝나자 소맥은 마그나카르타를 새로운 시리즈를 육성하려고 했지만, 이건 또 대박 망했죠. 뭐 마카가 망한건 온라인 게임들과는 관계없지만, 아무튼 이후 소맥은 PC용 게임의 패키지를 포기, 다른 업체들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넘어가던 터라 국산 PC 패키지 시장은 사실상 고사상태가 되었습니다.

 즉 국산 PC 패키지의 흥망성쇠를 같이한 대표적 게임이다...라고 말하고 싶군요.

 제 개인적으로도도 창세기전의 의미는 큽니다. 아무래도 감수성이 예민했던 중학교, 고등학교 때 접했던 게임이라서 그 스토리라든가 캐릭터들이 더 와닿더군요. 나름대로 스토리라든가 계보를 다 외우기도 하고(웃음).

 3의 경우엔 2가 끝난 이후 외전만 연속 2개 발표하며 애간장을 태우던 소맥이 발표한 첫 정식 후계작으로, 뭣보다도 템페스트에서 천사 운운하며 아스트랄로 날아가버린 스토리를 어떻게 수습할지에 대해 가장 관심이 쏠렸습니다. 처음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로 홍보라든지, 시스템이라든지, 캐릭터라든지 이런 건 아무 관심도 못 끌었었지요.
 드디어 나온 3. 대단한 반향이었습니다. 판매량도 엄청났었던 것 같고. 각 게시판도 시끄러웠죠. 전 그 때 돈이 없어서 나중에 샀는데, 역시 그 명성대로 버그는 엄청났지만 시스템 자체는 전 시리즈 통틀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3가 시리즈 전체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일종의 완성판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의 관점에서 본 창세기전 3의 외양.

 물론 3D 그래픽과 5.1 채널 사운드가 기본인 현 시점에서 몇 년 전 게임을 같은 선상에서 본다면 정말 볼상 사나운 게임이지만, 그래도 지금 플레이하기에 그렇게 고통스러운 게임은 아닙니다.

 그래픽은 2D로서는 엄청난 그래픽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광원이라든지, 각종 효과들도 충실히 구현되어 있고, 1024*768로 해상도를 올려서 보면 정말 극상의 그래픽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 해상도로 플레이하면 숫자들이 잘 안 보이는데 이건 어쩔 수 없겠지요...

 단 위 내용은 전투시 화면이고, 이벤트 내용은 640*480 해상도 고정입니다.1024로 보다가 640으로 이벤트 내용을 보면 위화감이 강렬한게, 800이상 고해상도용 이벤트 그래픽도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죠.

 물론 플레이 시간이 긴 게임은 다 그렇지만, 플레이 시간에 비해 BGM이 너무 짧고, 적습니다. 듣고, 듣고, 또 듣다 보면 결국 Music을 죽이고 윈앰프를 트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한정된 용량에 CDDA 음악은 무리가 컸겠지만 그렇다면 차라리 Midi는 어땠나 하는 생각도 드는 건 사실입니다. 당시 컴퓨터 사양상 MP3는 무리고...

 효과음들은 대부분 마음에 듭니다만 저 같은 경우엔 메카닉류라든가 총 발사음이 좀 약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제가 저음을 너무 좋아하는 걸지도...

 요즘 나오는 게임(특히 지금은 PS2나 XBOX용 게임과도 맞짱 떠야 하는 시대가 되었죠)에 비하면 확실히 좀 떨어지는 건 사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는 것 자체가 고통인 건 아닙니다. 이 게임이 그래픽 좀 보고 사운드 좀 듣자고 하는게 아닌 이상 더욱 그렇죠.

SRPG로서의 창세기전 3.

 SRPG가 뭔가 하는 고리타분한 잡설은 그만두겠습니다.

 SRPG는 게임 구조상 제작자에게 단 2개만 잘 만들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는 감동적이고 뒤를 궁금하게 만들며 결국 다음 판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하는 스토리 텔링이고, 하나는 재미있고 스릴있고 캐릭터 키우는 재미가 있어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적을 척살하게 만드는 전투입니다. 창세기전이 재미있다는 건, 결국 이 두 부분이 서로 재미있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3의 스토리는 크게 투르 제국의 이야기인 시반 슈미터, 팬드래건 왕국의 이야기인 크림슨 크루세이더, 게이시르 제국의 이야기인 아포칼립스 3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서로 뿌리 뻗고 자라다가 게임의 후반부에서 하나가 되지요. 무수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서로간의 성격을 드러내며 이 장대한 이야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정말 놀랍습니다. 플레이어가 전혀 골치를 썩이지 않고 3개 국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보고, 전체적인 이야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그리고 또 어떤 곳에서는 국가간의 큼지막한 스케일의 이야기 대신 캐릭터 개인 간의 애증이 얽히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파트 2의 마무리 때문에 창세기전의 스토리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스토리 텔링만큼은 정말 인정할 수 밖에 없겠더군요.

 다만 몇몇 군데는 전혀 이해가 안 가기도 하고, 언급만 한 번 하고 휙 다음으로 넘어가서는 다시는 얘기도 없는(심넬과 올리비에 얘기라든지) 캐릭터들은 좀 아쉽더군요. 그리고 창세기전 대대로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필드 내 이벤트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크림슨 크루세이더 쪽에서 몇몇을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이벤트가 있긴 하지만 그 이후 후속 이벤트가 전혀 없으니 아군 증강 외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그나마도 없어도 되는 애들 뿐이니...

 전투... 재미있습니다. 아군 캐릭터 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게임에선 레벨제가 없고 대신 경험치가 100을 돌파할때마다 어빌리티를 하나씩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어빌리티를 만족하면 전직을 하게 되지요. 보통은 상위 직업이나 상위 직업에 필요한 어빌리티를 배울 수 있는 동급의 다른 직업으로 전직하게 되는데, 이 게임에선 특히 원래 달고 나오는 직업보다 아예 다른 계열로 전직해버리면 괴물이 되는 캐릭터가 몇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더해줍니다. 뭐 누구나 다 아는 심넬 램버트라든지, 죠안 카트라이트 같은 애들이 있지요.

 적들도 꽤 다양한 편입니다. 특히 전작인 창세기전 2에서 제국측 애들이 이름만 다른 제국기사(같은 기사인데 돌격기사, 구축기사, 제국기사, 암흑기사 등등...)였던 것이나 파트 2의 적들이 Only 아델룬인 것에 비하면 파트마다 완전히 다른 적들이 나오기 때문에 마치 3개의 게임을 하는 느낌마저 줍니다.

 물론 색깔놀이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거의 의식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창세기전 대대로의 특징이지만 난이도가 꽤 낮습니다. 초반에는 아군이 약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재미가 있지만 초필만 등장하면 그야말로 학살전이 전개되지요. 적은 약하고, 아군은 강하고, 초필있겠다, 모았다가 학살. 이렇게 되니 지겨워지고 결국 끝에 가면 dukja(적 전멸 치트키) 남발을 하게 됩니다. 재미있게도 이건 창세기전 시리즈 전체 특징입니다. 2에서부터 단 한 화도 빠짐없이 같은 양상이 전개된다는 것에 도대체 뭐라고 해야할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소맥은 밸런싱에 상당히 취약한 편입니다. 신경을 안 쓰는 건지...

 프로그램으로서 얘기하자면 창세기전 3는 불안합니다. 중간에 계속 튕기죠. 그나마 옛날처럼 컴을 통째로 쥐고 자폭해버리지는 않으니 다행이지만 적 학살을 위해 기술을 발동했는데(세이브도 없이) 튕기면 난감합니다... 덕분에 중간 세이브하는 버릇은 착실히 들였군요.

마무리.

 사실은 3를 부대에서 엔딩보고 오긴 했는데 뭔가 미진한게 많아서(플랑드르도 안 꼬셨고, 무영릉도 안 깼고, 유성검도 안 빼았았고, 시반 슈미터 애들 전원 시반 블레이드 전직 대업이라든지) 다시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에 나와보니 할 게임은 무수히 많고 시간은 없더군요. 그래서 중간에 접고 이렇게 마무리 소감을 씁니다.

 PC 패키지 시장... 솔직히 2년 동안 무수히 많은 게임이 나와있을 줄 알았는데 완전히 고사상태라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2004년인데도 90년대에 나온 게임이 몇만원에 팔리고, 2003년에 나온 최신작이 쥬얼로 만 원 이하에 팔리는 부조리한 시장. 이미 PC는 온라인, 오프라인은 PS2 내지는 XBOX로 이동이 완료된 것 같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기대를 하는 게임은 몇 있습니다. 언제 나올진 모르지만 토탈 2라든지, 발더스 3라든지, 네버윈터 나이츠 확장팩 등이 있군요.

 안타까운 점은 제가 기다리는 게임 중 국산이 하나도 없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도 오프라인 게임은 국산 명작이 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과연 이대로 끝인지... 패키지 게임으로서의 명작이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왜 온라인이 아니고 패키지 게임이냐구요? 전 울온을 하는 중이라서... :)

 * 개인적으로 CGW의 촌철살인의 리뷰를 굉장히 닮고 싶습니다만... 수련이 필요하군요. 쓸데없이 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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