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4. 10. 27. 13:32
  저는 지금까지 게임기를 단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패드도 거의 잡아본 적이 없죠. 기껏해야 태랑형 집의 DC나 아스레아 집의 DC, GC를 만져본 정돕니다. 하지만 언젠가 게임기를 살 그날을 위해(혹은 에뮬을 위해) 잡지는 열심히 사 보고 있습니다. 뭐 단순히 공략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럭저럭 읽을거리가 많기도 하니까요.

 뭐 비디오 게임계의 여명기엔 이런저런 잡지가 많았지만, 제가 보고 충격을 먹고 모으기 시작한 건 GameLine이었습니다. 그때까지 단순히 비디오 게임의 소개와 공략만 다뤘던 타 잡지와 달리 이런저런 잡 지식과 특히 게임 만화가 인상적이었죠. 더불어 지금은 팀장급으로 올라간 정태룡 기자의 카리스마.

 하지만 정기자가 군 입대하고 나니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사다말다사다말다 하다가, 게임라인이 망하더군요. 다음엔 월간 플레이스테이션과 게이머즈가 나오고... 그래서 게이머즈로 옮겨갔습니다. 돌아온 정기자는... 글쎄 이전 만큼의 충격은 아니더군요. 왜일까. 역시 그런 경향 자체에 익숙해져 버린 걸까요. 그래도 다른 기자들의 글도 재미있으니까...

 지금도 PS2의 TV 광고를 보고 군대에서 놀라던 기억이 새롭군요. 그래서 국내 게임계도 새롭게 커지나 했는데... PC 패키지가 완전 사망하고 비디오 게임계도 생각만큼 크지는 않은 걸 보면 그냥 옮겨간 것 뿐인 것 같습니다. 비디오 게임 잡지도 몇개 있던게 다 망하고 이젠 게이머즈와 플레이스테이션 밖에 남지 않았군요.

 10년도 더 전에 마이컴이 망할 때도 느낀 거지만, 보던 잡지가 폐간된다는 건 단순히 정보 수집의 창구가 막힌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4주년 지난 게이머즈, 앞으로도 번창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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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eoru 2004.10.27 14:06  Addr  Edit/Del  Reply

    "내가 바로 정태룡이다" 하던 새턴섹션이 참 재미있었죠
    게임라인 창간 직전에도 그팀(김성호씨 였나요? 팀장 이름이 가물가물)에서 나온 잡지가 있었는데 2호까지 나오고 망해버리더군요-_-

    • Favicon of http://dgdragon.info BlogIcon DGDragon 2005.08.13 22:52  Addr  Edit/Del

      2호까지라. 전혀 모르던 이야기군요... 내가 담당자 정태룡이다 부분이 참 인상적.

posted by DGDragon 2004. 10. 27. 13:30
  난데없는 얘기로 들리겠지만, 뉴타입입니다.

  현재로선 국내 유일한 애니메이션 전문 잡지이죠. 모션이라는 잡지도 있었지만 지금은 망해버렸고, 지금은 열심히 뉴타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권 수집 달성엔 실패했지만.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에야 애니메이션 자료 구할데 많지만 발매 당시에만 해도 거의 유일한 자료 창구였고(물론 공식적으로), 지금도 흘러간 옛 애니메이션에 대해 알고 싶으면 과월호 뒤져보면 되니까 편리하죠. 그리고 사실 인터넷의 자료들은 객관적인 시각이란게 없는 것들이니.

  다만 지금 잡지의 거의 반을 게임 얘기에 할양하고 있는데 삽질 좀 그만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초창기에는 국산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을 꽤 보여줬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없는 듯 하군요. 아, 하긴 제작이나 방영중인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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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nline119.com BlogIcon mara 2004.10.27 13:46  Addr  Edit/Del  Reply

    드래곤을 보니 투명드래곤이 생각나네요. 뭐 게임 게시판을보다가 투명드래곤이란걸 보고 어이가 없었는데.
    뉴타입은 예전에 중학교때 일본판 가끔 사서 본 기억이 나네요. 그때 명동 중국대사관옆에서 일본만화 많이 사서 봤었는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dgdragon.info BlogIcon DGDragon 2005.08.13 22:51  Addr  Edit/Del

      투드는 저도 읽었습니다. 굉장하더군요. -_-
      서울 사시나 보군요. 대구 사는 저로선 =_= 일본어 원어 만화책이란 별세계 이야기.

posted by DGDragon 2004. 10. 27. 13:28
홈페이지 내용물 채우기 겸 스크린 샷 정리입니다. 이번 리뷰는 정말 개판이라 -_- 이걸로 만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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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4. 10. 27. 13:20



1. 게임 소개






2. 장점







3. 단점








4. 마무리





한 줄 요약

  이 게임의 의의는 결국 D&D 3.5e 룰의 저레벨 전투 시뮬레이터다. 나머지는 고의든 아니든 간략화되어 있거나 누락되어 있으며, 게임의 모든 것은 전투를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D&D 룰 방식으로 진행되는 턴제 전투를 좋아하는 이에겐 더 없는 선택이며, D&D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거나 2d4가 뭔지 잘 모를 정도의 초보자는 손대지 않는 쪽이 현명하다고 본다. 다만 후자의 경우 약간의 근성이 있다면 전투창의 파란 글씨를 클릭해가며 D&D 3.5e 룰을 빠르고 쉽게 익힐 수도 있겠다.

  비록 '마무리하다가 급하게 내놓은' 게임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이 얼마나 국산스러운가), 기본적으로 잘 짜여진 게임 엔진이 구사해내는 3.5e의 전투는 플레이어가 떠오르는 태양을 두어번은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뭐 그 이상은 무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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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4. 10. 27. 10:18




결론

  ToEE는 아름다운 그래픽과 멋진 타격감을 자랑하는 훌륭한 전투남발 RPG입니다. 정말 전투하는게 즐겁습니다.
  그러나 특히 형편없는 이동 AI를 비롯한 게임의 전체적인 구성은 부실한 매뉴얼을 포함해 플레이어에게 그다지 친절하지 않으며, 룰 설명이 부실하기 때문에 D&D 룰을 잘 모른다면 힘든 게임입니다.
  인피니티 엔진 등의 D&D 룰 게임을 해보셨거나 전투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하는 게임이고, 퀘스트 해결을 좋아하거나 D&D 룰은 2d4가 뭔지도 모른다...라면 구입시 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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