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5. 12. 18. 09:41

https://twitter.com/CCP_Falcon/status/674648694109655040



posted by DGDragon 2012. 5. 1. 23:33


일본의 한 유명 만화가는 '설정이란, 세세하게 할수록 장기 연재에 반드시 방해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설정이 하나 생기면, 이야기 전개에도 하나의 제약이 반드시 생기기 때문인데, 이브에서도 그건 마찬가지여서, 상세한 숫자는 CCP에서도 그다지 말하지 않으려고 하는 낌새가 꽤 보인다.


설정 덕후들이 노리는 이브의 설정이 하나둘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흥미로운 것은 배의 운용 인원으로 캡슐리어(=플레이어)가 타는 배는 캡슐 테크놀러지 덕분에 필요한 운용 인원이 크게 줄어들면서도 배의 조함이 일반 배보다 훨씬 효율적이 된다는 묘사가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미션하다보면 플레이어 혼자 해적 기지에 난입해서 싹 다 쓸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_-하다보니 오늘 나는 몇명의 해적을 죽였나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하고.


CCP는 대략 1주일 전에 미르미돈과 와이번의 함선 상세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렸는데, 의외로 배의 스펙을 대단히 상세하게 올려놓았다. 뭐 상세하다고 해도 숫자로 도배한 건 아니고, 이 배가 무슨 엔진을 쓰고 전자 장비는 어느 회사의 무슨 장비를 쓰고 이런 이름들이 많이 나오는 그런 동영상인데(예를 들어 미르미돈의 추진 엔진은 Antimatter Pulse Engine이라고 한다. 반물질 펄스로 뭘 어떻게 추진한다는거여), 의외로 가장 첫머리 부분에 일반(STD)적인 상황의 필요 운용 인원과 캡슐리어(CAP)가 탈 때의 운용 인원을 적어두었다.


생각보다 캡슐리어가 탔을 때 BC의 운용 인원이 많고 와이번의 운용 인원이 적은 편인 듯. 저정도면 전투 미션을 하나 클리어했을 때 해적 사망자는 대략 1~2만 명-_-으로 추산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