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4. 5. 24. 19:44

http://evenews24.com/2014/05/22/pandemic-legion-resets-most-of-n3-coalition/




PL은 지난 2주간 Providence를 까고 있었음. NC도 굿 파이트 정신에 입각해 참전함.


그러나 Nulli secunda 같은 N3 얼라가 등장했을 때 굿 파이트는 버려짐.




Nulli secunda는 전장에 있는 Provi Bloc의 FC를 쏴버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때문에


FC를 잃은 Providence의 반응은 대부분 도망치거나 도킹해버리는 것이었음.


이는 굿 파이트가 공놀이로 변해버린 것을 의미하며 PL이 참을 수 없는 것이었음.




N3 얼라이언스가 PL 영토 밖으로 재산을 빼는데 24시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짐.

posted by DGDragon 2014. 3. 12. 17:00


T2 라지 버블을 3x3x3.

posted by DGDragon 2014. 3. 5. 00:29

4개 계정에 11개 캐릭으로 꽉꽉 눌러담았던 알찬 계정 계획이, 자체 운송을 결정함으로서 8개, 즉 2배의 계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_-


그래서 지금 열심히 계정을 만들고 캐릭 트랜스퍼를 위해 캐릭터들 점프 클론 뒤 꼽 롤 빼고 캐릭터 만들고 하면서 조정 중.


이 작업의 귀차니즘도 귀차니즘이지만 단순 계산으로도 한 달에 기존 2배의 계정 유지비가 나가게 되었다. 물론 렌트비로 내는 돈도 2배다. 사이노 알트는 돈을 안 받지만 모든 계정에 생산 알트가 하나씩 들어가니까... 새로 만드는 계정에 생산 알트 2 사이노 알트 1 식으로 압축할까도 생각해봤는데, 혹시 전투 캐릭터나 특수 용도 캐릭터가 필요해질지도 모르니, 분산 배치하기로 했다. 모두 얼라 운송책이 운송만 제대로 해줬어도 필요없었을 일이다.


아... 생각할수록 빡치네. 놈이 들고 있는 내 매키노 85척을 비롯해서. -_- 물론 해결책은 간단하다. 생산량을 더 늘리는거지. -_- 매키노에 더해서 스키프나 헐크 혹은 갈란테 T2 쉽... 만들 건 무궁무진하다. 계산이 귀찮고 운송이 귀찮아서 그렇지.


하긴 광질도 8클라로 할 수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화병으로 숨진다.

posted by DGDragon 2014. 2. 2. 14:39

http://community.eveonline.com/devblog.asp?a=blog&nbid=the-bloodbath-of-b-r5rb

 

Totals destroyed:

·         Titans – 75 (74 in system, one on its way to the fight) N3/PL lost 59 titans and CFC/DTF lost 16 titans

·         Titan losses by type: Gallente Erebus – 37, Amarr Avatar – 25, Minmatar Ragnarok – 13, Caldari Leviathan - 0

·         Supercarriers – 13 (12 in system, one as it tried to escape the system)

·         Dreadnaughts – 370 (356 in system, 14 in connected skirmishes as both sides attempted to stop the other from bringing reinforcements)

·         Carriers – 123 (109 in system, 14 in connected skirmishes as both sides attempted to stop the other from bringing reinforcements)

·         And lots more smaller ships and probably a bajilion drones and fighters

 

타이탄 75대(이중 레비아탄 0), 슈퍼캐리어 13대, 드레드넛 370대, 캐리어 123대 파괴. - 슈캐 및 캐리어의 피해가 적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버블 및 화력을 타이탄 및 드레드넛에게 집중했기 때문: 역주

 

Approximately 775 doomsdays were fired, which is about 24% of all the doomsdays fired in the last two years inclusive. The Battle for HED-GP, which preceeded this one in the Halloween War, had about 200 doomsdays.

 

둠스데이 775발 발사. 지난 2년간 발사된 둠스데이 총량의 24%에 달함.

 

The Economic Impact

11 TRILLION ISK.

According to some PLEX conversions that could equate to approximately $300,000-$330,000 USD.

 

11트릴리언 isk 어치의 함선. 플렉스 환산 30만~33만 $ 어치의 가치임.

 

모든 면에서 신기록을 작성했으나 동시 참여 파일럿 수는 6VDT-H에서의 전투가 4,070으로 아직 기록을 갖는 중.

 

본인이 이글을 작성한 이유는 나중에 타 사이트에서 B-R5RB 전투에서 100대 이상의 타이탄이 파괴되고 한화 10억 이상 어쩌고 하면서 뻥 까면서 아는체하는 바보들을 깔 데이터를 기록해두기 위함.

posted by DGDragon 2014. 1. 15. 18:00


필자는 날스괴를 믿는다. 꽤 진지하게(그러나 그분의 유머는 잊지 않도록 노력하며).


원래 생산에 쓰던 1인꼽의 이름은 FSM이 들어갔었고 컨트롤 타워는 Ramen이었는데 이제 다른 꼽에 들어갔기 때문에 컨트롤 타워의 이름을 신성한 그분의 이름으로 정했다.


Ra-men.

posted by DGDragon 2013. 10. 14. 18:00



아우터에 처음 나가살았을 때 캐리어로 랫질하는게 그렇게 대단해보여서 언젠가 해봐야지 하고 별렀던 게 벌써 3년쯤 됐는데, 이번에 운좋게 입갤에서 하는 렌터에 낑겨나가서 그걸 해보게 됐다.


물론 지금의 필자는 그때와는 자금적 측면에서 많이 달라졌기에, 타나토스와 나이트메어의 투클라 랫질이 가능해졌다.


해본 감상은... 뭐 돈 좀 잘 벌린다 정도 -_- 많은 소원이 다 그러하듯이... 안 될 땐 참 하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면 별 느낌 없달까;


그래도 생산하면서 평화로움을 느끼다 불꽃놀이가 하고 싶으면 여기서 랫질하고 그러면 밸런스는 꽤 잘 맞을 것 같다.

posted by DGDragon 2011. 7. 23. 16:31
꼽이 아우터로 다시 나간다.

이미 올라간 하이페리온에 추가해, 방금 허리케인 3대와 가디언과 시미터를 접힌 상태로 프레이터 카론에 넣어서 총 48점프해서 집결지 1점프 앞에 갖다놓고, 그들의 모듈을 자이언트 깡에 넣어서 트랜스포트 쉽으로 48점프 다시 해서 집결지에 갖다놓고 가디언을 제외한 모든 배와 물자를 꼽 행어에 넣어두었다. 가디언은 스킬 완료가 되는 4시간 뒤에 넣을 생각.

솔직히 이전 아우터 생활이 전반기에는 양치기 소년급 CTA에 계속 불려다니고(CTA라고 사람 불러다놨으면 플릿 만들고 옵을 뛰라고! 니들 시간대만 놀지말고!) 후반기에는 인터넷 라인을 ADSL에서 VDSL로 바꾼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보이스 채팅이 막혀 참여를 못해서, 랫질도 제대로 못하고 PVP도 제대로 안 되는 아주 엿같은 생활이었기에 이번에도 긴가민가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내가 탈 수 있는 배가 늘었고 로지쉽은 크루저 이상 옵은 다 갈 수 있으니까 거기에 기대하는 중.
posted by DGDragon 2011. 1. 8. 17:18

아우터에 기세좋게 올라갔지만, 지금은 엠파로 내려왔다. 가장 큰 이유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음성챗 불능 현상이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연 치유된 지금도 올라갈 생각은 그다지 없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우터라고 해서 그다지 꿈과 희망이 흘러 넘치는 장소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엠파에서는 하이시큐 내에선 혼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상행위가 가능하며 미션도 자신이 선택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루하지만, 아우터에선 정반대다. 자신에게 주도권이 주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언제나 꼽 혹은 얼라 혹은 뉴트 혹은 레드에게 제동이 걸린다. 하지만 PvP와 함대전에는 스릴이 넘친다.

이 정도의 등가교환이라면 보통 뭐 그러려니하고 넘어가겠는데, 불행하게도 필자에겐 그렇지 않았다. CTA 기간엔 랫질이 안 되는데, 하루 종일 스테이션에서 대기를 해도 일단 작전이 없다. 생기면 필자가 잘 때. 혹은 필자가 로그아웃하고 잠깐 다른 게임 할 때. 필자가 대기 탈 때 생기면 실탱 플릿, HAC 플릿... 하루 종일 아무 것도 못하고 스테이션 대기 타는 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생기는 게 전부 저딴 플릿이면 탈 수 있는 게 아머탱킹 BS 뿐인 필자로서는 빡이 칠 수 밖에 없다. 뭔놈의 CTA가 걸릴 때마다 손실이 어쩌니 준비가 어쩌니하는 말에 기대를 품고 부푼 가슴으로 대기 장소가서 하는 일이라곤 끝날 때까지 대기질. 처음 두번만 속아줬는데 그 잉여 BS들은 아직도 UMI에 있다.

이 돌아버릴 것 같은 짓거리를 넉달 동안 하고 나니 모든 것에 회의가 생겼다. 이게 뭔놈의 아우터고 뭔놈의 CTA고 뭔놈의 옵이람. 아 전쟁하자고 나섰으면 뭘 좀 하라고 이것들아.

그리고 랫질도 전부 바운티로 꽂혀서 많아보이지, 매번 심심하면 기어들어오는 뉴트나 레드 때문에 스테이션에서 못 나가는 시간 빼고 엠파에서 LP 바꿔먹는거랑 룻샐 파는 거 합쳐보면 거의 똑같다.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포기는 못하겠고, 스텔스바머, HAC, BC 스킬이나 더 쳐서 다시 나가봐야겠다. 아우터 넉달 살면서 제대로 된 함대전 한 번도 못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가 뭐람. 염병.

posted by DGDragon 2010. 9. 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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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는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가서 뽀갠다고 그냥 뽀개지면 포스에 안정성이 너무 없다. 그래서 일단 리인포스 된 뒤에 일정 시간이 지나야 마저 뽀갤 수 있는데, 지난 번 CTA 때는 주로 리인포스를 시키러 갔었다. 시간 들이고, 돈 들이고, 킬 메일은 새벽 시간 대에 양키 애들이 먹었단 얘기지.

이번 옵은 리인포스된 포스를, 그것도 주변에 모듈들이 주렁주렁 달린 대박 포스들을 4연타로 깨러가는 거였다. 1개를 깨고 서버 다운이 지난 뒤 3개를 마저 깼는데, 본인도 컨트롤 타워와 모듈을 합쳐 30개 가까이 킬메일을 얻었다. 특히 2개는 막타를 쳐서 본인의 계정에 직접 전투 로그가 들어왔다. 나이스.

서버 다운 전에는 SS를 찍으러 돌아다녔는데, FC가 아노말리를 돌아다녔다; 그래서 생텀과 헤븐을 몇개 털었는데, 하면서도 웃겼다. 200대 가까운 배쉽이 생텀을 털어!

하지만 아쉽게도 적의 저항은 없었다. 걸리적거리는 몇 대가 쓸리긴 했지만 그냥 어쩌다 걸린 것 같고... 이쪽 병력이 워낙 엄청나서 그랬나.

덧붙여 작전할 때 랙은 이번에 처음 걸려봤는데 장난 아니었다. 브라켓이야 다 껐고 심지어는 모든 옵션을 올로우로 하고 이펙트도 다 껐는데 버벅였다. 아니, 동영상 찍는 애들은 이런 걸 어떻게 찍는거지.

posted by DGDragon 2010. 9. 20. 00:01

본인이 아우터의 벌이에 대해 간단하게 글을 2개 썼는데, 첫번째 글에서 털었다는 사이트가 이거다. DED는 기본적으로 탐사로 사이트를 찾아 거기의 애들을 청소하는 식인데 메이즈 같은 경우는 생텀 같은 어노말리를 털다보면 낮은 확율로 준다는 특이점이 있다. 물론 그 장소 가서 다시 탐사로 정확한 위치를 찾아야 한다;

10단계 난이도 중 가장 높은 난이도지만 적절한 탱커와 로지가 있다면 그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한 미션은 아니다. 물론 많으면 그만큼 안전하고 빨리 끝나지만, 분배가 줄어든다는 아픔이 있다. 스샷 같은 12개의 사다리가 2번 나오는 등 무수한 사다리를 건너 마지막 사진의 스테이션을 털면 끝나는 미션.

참여한 인원이 7명인가 8명인가 그런데 하는 말들을 들어보니 나온 아이템들은 중간보다는 밑인 것 같았다. 하지만 1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공략하고 최종적으로 분배받은 돈은 90밀이었다. 아우터는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모양이다. 물론 애들이 날이면 날마다 메이즈를 주는 건 아니지만.

posted by DGDragon 2010. 8. 30. 23:57

까짓 플렉스 하루 1장이 별 겁니까.

전 사진하고 달라진 세팅: 센트리 투리페어 도미 -> 올 T2 세팅 크로노스(T1 메타 3 이하 템도 있음). 오오 머로더 오오...

스테이션 생텀은 탱킹이 너무 빡세고 나머지 한 종류만 집중적으로 터는데, 생텀 터는 웨이브 중 ECM 거는 크루저가 딱 한 번 나오는데 얘들이 얼마만에 잡혀주느냐에 바운티가 달라짐. -_- 도미 탈 때는 신경 안 썼는데 크로노스는 건쉽이라... 미디엄 드론으로 크루저를 3대째 잡고 있으면 정말 빡이 칩니다.

posted by DGDragon 2010. 8. 17. 19:30

CTA란 특정 목표를 위해 얼라 혹은 얼라 소속의 파워 블록에서 전군 동원령을 내리는 것으로, 이 기간 동안엔 랫질이 전면 금지되고 전원 작전에 나가게 된다. 물론 상대편에서도 보고만 있지는 않으니, 대규모 전면전이 흔하게 벌어지곤 한다.

말은 멋있는데, 문제는 애들이 작전하는 시간대랑 내가 플레이하는 시간대랑 안 맞는다는 것. 차라리 시간 차이가 한 12시간 정도로 많이 나면 주말 낮이라도 옵을 뛸 텐데 한국에서 새벽 서너시 가량이 애들의 프라임 타임. 게다가 지금 파워 블록에서 두들기고 있는 애들은 거의 전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반항을 하지 않고 있다. 애들이 아우터에서 철수하는 걸 우리가 포스 철거 서비스로 도와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서 아우터 주거지에서 23점프나 떨어진 전진기지로 모든 짐을 옮기고 대기하는 중인데도 무려 일주일 동안 적 잡은 건 하나도 없고 포스랑 포스 모듈 같은 거나 몇개 주워먹고 있는 중. 포스 두들기면 레지 없는 경우엔 대미지는 잘 나오니 그거나 보는 재미로 하는 중이다.

posted by DGDragon 2010. 8. 15. 11:34


사용한 함선은 평범한 T2 Only 투리페어 라면형 피팅 도미, 하이 슬롯엔 350mm 레일건 II 3정(파워그리드가 모자랐음), DPS는 500 내외, 플레이 형태는 솔로잉으로 아노말리 털기(생텀, 없으면 헤이븐), 적은 구리스타스.


중간 아랫부분에 수입이 확 줄어든 부분은 10/10 데드인 메이즈를 털 때의 기록인데, 아이템 수입이 추가로 한 사람당 50~60밀 정도 됨. 그런데 물건이 안 팔려서인지는 몰라도 아직 못 받았음.


얼라 엠파 워만 끝나면 크로노스 올려야지. -_-

posted by DGDragon 2010. 8. 4. 20:17


현지조달해서 조립한 도미로 하루 종일 랫질을 해서 150밀을 넘게 벌었습니다.

...우왕 젖과 꿀이 넘치다 못해 분수처럼 치솟아 올라! 하늘을 뚫어라 아우터가 뿜는 돈이여!

안정성 측면에서 도미를 쓰고 있는데 T2 피팅한 채로 엠파에 두고 온 크로노스에 오피서 / 팩션템을 둘둘 말아서 아우터로 올리고 싶은 마음이 치솟는군염. 하지만 이거 갖고 돈 벌다가 혹여 실수로 레드 / 뉴트에게 박살나면 거덜난 isk에 눈물이 흐르고 얼라 애들이 까는 소리가 가슴에 구멍을 내겠지.

그런데 마리당 1밀이 기본인 바운티에 맛들이면 이젠 엠파에서 미션 못할 듯.


그러나 PvP 경험은 아직 없습니다. 레드가 와서 플릿 짜고 들어가서 게이트캠핑 한 적도 한 번 있고 쫓겨난 애들이 버려두고 간 포스를 두들겨 깬 적도 한 번 있지만 PvP 교전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음.


posted by DGDragon 2010. 7. 25. 19:26

뉴비의 아우터 가기: 부활지 변경 후 알 자폭.


올드비여러분이 머릿속에서 지우고 사는 게 하나둘이 아니다 만은, 개중 필자가 이번에 강조하고 싶은 점은, 세계는 넓어서 이브 온라인 외에도 무수한 MMORPG가 서비스 중이거나, 개발 중이거나, 기획 중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많은 게임들과 비교해봤을 때 이브 온라인이 언제나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점은, 전세계 단일 서버라 그 1개의 서버에 있는 인원이 동접 기준으로 피크 시 4만이 넘는다는 점일 것이다.

 

이 얘기는, 이 게임의 나아갈 방향은 닥치고 PvP라는 얘기와 다를 게 없다. PvE로 갈 거면 전세계 단일 서버를 할 필요가 없지. 그리고 그 PvP의 정점은 바로 아우터. 언젠가 가고 싶긴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필자의 꼽이 아우터로 진출을 했다.

 

물론 필자도 갈 생각이긴 했지만, 스킬을 얼마나 치고 가느냐가 고민이었다. 캐릭터 만들자마자 아우터 가는 건 민폐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5년 동안 스킬 칠 거 다 치고 가는 것도 잉여력 넘치는 뻘짓이다. 뭐 하나는 할 수 있는 캐릭을 들고 가야겠지.

 

필자는 BS에 라지 T2 레일건을 그 선으로 정했다. 그래서 라지 T2 레일건 스킬을 대충 올린 이번 주말 아우터로 옮겼다.

 

준비물은 캐피털 쉽 관련 스킬북 3, +4 임플 2, BC 샵슛 핏용 모듈 10세트, BS 샵슛 핏용 모듈 5세트 + 풀핏 메가스론 1. 쇼핑 한 번 하니 2,200밀 있던 재산이 쭈욱 빨려서 500밀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공부할 것도 많다. 음성 채팅 준비에, 지역 인텔에, 점프 브릿지는 대체 뭔지. -_-

 

어쨌거나, 아우터 나가서 후회하는 사람은 본 적 없으니, 최소한 노력한 것만큼의 재미는 있겠지.

 

P.S.: 500밀이면 캐리어나 드레드넛도 못 사! 닉스의 꿈은 정말 멀다.

posted by DGDragon 2010. 6. 18. 20:11

출장 가 있는 동안 갈렌테 배쉽 5단을 26일 동안, 어드밴스드 웨폰 업그레이드 5단을 18일 동안 총 44일에 걸쳐 올리고 머라우더인 크로노스에 탔다.

처음 탔을 때는 전투와 트랙팅과 루팅과 샐비징을 동시에 하는 게 정신 없고 머리 아파서 돈이 잘 벌린다는 느낌을 그다지 받지 못했으나 손이 익숙해지니 돈 버는 속도가 전과는 차원이 달라졌다는 게 바로 느껴진다.

마치 ISK와 LP를 진공청소기로 후욱 빨아들이는 느낌이랄까. 대신 드론을 놓고 다니는 일이 빈번해서 돈을 상당히 까먹고 있긴 하다.

사용하는 포가 반이 되어서 시험적으로 써본 팩션탄의 효능도 한 몫한 것 같다. 어차피 갈렌테 팩션 LP는 싸구려니까;

이제 엠파에 적절한 돈벌이 수단도 마련했으니, 미디엄 하이브리드 터렛를 T2로 친 뒤 아우터로 나가는 일만 남았다. 아우터에선 Long Rang BattleCruiser(LR BC)에 적절한 스킬만 적당히 쳐주고 드레드넛인 모로스에 도전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