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3. 7. 29. 12:59


패치 이후 아오 x발하면서 타는 자주지만 타다보면 한두판은 흥하기 마련이다 -_-


처음에 고폭 2발 쏘고 애들 구성과 배치가 철갑 쓰기에 괜찮다고 생각되어 철갑으로 계속 쐈으며 마지막 자주포만 남았을 때 다시 고폭으로 장전했다. 


남쪽을 보고 있다가 노리던 놈이 낮은 둔덕 밑에 있어 명중률이 낮을 것 같아 서쪽으로 타겟을 변환했고 남쪽으로 내려가던 야티거를 노리지 않은 이유는 거리가 멀어져서 명중률 하락이 우려되어서 차라리 위쪽 적을 제거해서 라인을 내려버리는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 하지만 고폭 장전하고 야티거를 끝장내서 후방을 털어버리는 것도 좋았을 것 같다.



posted by DGDragon 2013. 7. 25. 01:50


소련의 숙련도 올려주는 식품인 비상 식량을 먹이느라 매판 적자가 나도, 한판 평균딜이 2700을 넘어도, 8.6 패치에서 너프 처먹은 자주로 명중률 60%를 넘겨도, WN7과 PA 값이 쩔어서 생전 처음 보는 색인 파란색으로 표시가 되어도, 같은 편에 유니컴이 들어와도, 유명 클랜 소대가 2개 3개씩 있어도... 


팀이 던지면 진다.


별떼기 하느라 261로만 6연패 하고 씀.

posted by DGDragon 2013. 7. 20. 12:58



무슨 저주라도 걸린 건지 아주 신기하게도 이 두 탱크만 타면 팀이 류현진급 강속구로 던져댄다. 아무리 게임을 되씹어보고 생각해봐도 내가 그렇게 못하는 건 아닌 것 같고 통계를 봐도 평균 이상은 해준 것 같은데, 저 탱크들만 타면 팀이 미친듯이 던져대서 승률만 나락으로. 내가 동쪽을 가면 서쪽이 밀리고 서쪽을 가면 동쪽이 밀리고 북쪽을 가면 남쪽이 녹아내리고 남쪽을 가면 북쪽이 휑하다. 탱크를 수수깡으로 만드셨나. 


100판 넘게 탄 탱크 중에서 승률이 48% 미만인 건 쌍팔 야티하고 이놈들 뿐이다. 쌍팔 야티는 자주포만 타다 스나이퍼 모드를 쓰는 탱크 자체를 탄 게 처음이고 구축 플레이를 잘 몰랐던 때라는 변명거리라도 있고, 지금 승률은 계속 회복 중인데 이 둘의 승률은 계속 떨어지는 중.


오늘 아침에도 XVM 표기 승리 확률 25%~43%대 팀만 계속 만나고 예상대로 계속 지고 멘탈이 붕괴되는 상황에서 잠깐 나왔다. 병신들이 던져댈 때마다 모니터에 대고 욕을 했더니 목이 다 아프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