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9. 5. 17. 20:02
전부터 한 번 써보고 싶던 OS이기에 새 버전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이미지를 받았는데 막상 구워서 인스톨하려니 CD-R 미디어가 없어서, 이걸 쓸 수 있나하다가 안에 뭐 있나하는 호기심에 열어봤는데 자동 실행 파일의 옵션 중에 비스타 파티션에 가상 이미지 비슷하게 설치하는 옵션이 있어서 우분투를 깔아보았다. 예상외로 완성도 높았고, 예상외로 완성도 낮았다.

일단 설치나 기타 기능의 숙지, 활용에 있어 리눅스 커뮤니티들은 큰 도움이 되었다. 폐쇄적이니 어쩌니해도 네이버 까페처럼 가입해야 내부의 글을 볼 수 있는 게 아니니 검색만 하면 필요한 정보는 다 나왔고 대부분 친절한 답변들이었다. 그런 걸 모르다니 이번 기회에 매뉴얼 한 번 숙지해보시죠 이러면서 영문 설명 페이지 링크 달랑 해놓은 글도 있긴 있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그냥 다른 답변을 다시 찾아보면 그만이다. 그리고 답변의 50% 이상은 이래저래 원인을 설명해놓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를, "터미널 명령어 XJKJSNGIRENtt -43uithfdjk 4rhdjkgkw4g rugh43rguhndf 하시면 됩니다(우분투 기본 그래픽 인터페이스에는 터미널을 열 수 있는 메뉴가 없다. 나도 아직 터미널 열 줄 모른다)" 뭐 이걸로 끝나는데 뭐 리눅스의 판이 워낙 다양하니 어쩔 수 없겠지.

일단 겉보기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설치도 자기가 다 알아서 했고 과정에 문제도 없었으며 기본적인 인터페이스 또한 직관적이고 알아보기 쉬웠다. 무슨 패키지 인스톨러가 왜 3종류(시냅스 패키지 관리자, 프로그램 설치/제거, 또 하나 있는데 까먹었다 아니면 원래 2개였나)나 있는지만 빼고.

다만 게임이 안된다는 것과 사운드 지원이 부실하다는 건 큰 단점이다. 게임이 안 되는 거야 그렇다치고, 음악/동영상 코덱이 저작권 문제로 없는 게 있어서 설치야 내가 하면 되지만, 무슨 사운드 드라이버를 뭘 어떻게 잡았길래 2박 3일 동안 지웠다깔았다하면서 구글신에게 예배를 올려도 안 통하는지. 지금은 포기했다. 그리고 키보드 설정 또한 병맛이라 처음 설치하면 기본이 일본어 자판이다. 큰따옴표를 입력하려 하면 *가 나오는 판타스틱함.

응용 프로그램을 구해서 쓰는 것도 별로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리눅스 응용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시냅스 패키지 관리자에 등재되어 있어서 거기서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구하기는 무척 쉽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 부족하며, 선택에 도움이 될 법한 각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이나 리뷰 같은 것을 구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한글화 문제 또한 있어서 리눅스 소프트웨어의 절반 정도는 메뉴가 한국어로 나오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한국어로 나오지 않지만, 도움말까지 한글로 된 소프트웨어는 하나도 없다. 심지어는 리눅스 우분투 또한 도움말의 첫화면부터 미번역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리눅서 분들이 좀 분발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긴 진짜 리눅서 분들은 한글화의 필요성을 전혀 못 느끼는 거 같긴 하지만. 그러지 않고서야 우분투 초보라는 사람에게 영문 우분투 링크를 주면서 매뉴얼을 완독하라고 할리가 없겠지.

결국 이용자에게 편하게 다가오는 서비스가 거의 없어, 목마른 사람이 윈도라는 생수통을 옆에 두고 영어의 우물을 파야 한다는 점에서, 아직은 일반인과의 거리는 꽤 있다는 느낌이다. 다만 내가 문서 작성이나 하고 웹서핑하는 것 정도는 음악이 나오지 않는 무음 상태지만 리눅스 상태에서 가능하니 가끔 쓸 것 같다. 뭐 그러다 보면 리눅스에 대해 더 알게 되고 활용도도 더 늘어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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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9. 5. 8. 15:43
관련글 박스도 달아보고 믹시도 달아보고 다음블로그 거시기도 달아봤다. 스팸 방어 플러그인도 바꿔보고 기존 필터링은 다 지웠다. 링크도 새로 전면 수정.

하지만 알라딘 TTB 관련 서비스는 기존 플러그인은 맛이 가고 새 플러그인은 없으며 TTB2 광고판 다는데 실패했다. 쳇.

그런데 다 하고 나니 좀 많이 느려졌다. 하나하나씩 빼가면서 실험해 해보니까 원인은 아무래도 믹스 플러그인 같은데... 일단 며칠 놔둬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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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9. 3. 25. 18:21
내가 꼬장꼬장하고 까칠한 성격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스트레스 받으면 소화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신경질적일 줄은 몰랐었는데...

반년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 들여다보고 수정할 때와 각종 취업 사이트를 들여다볼 때마다 배가 아프다. 그리고 설사.

반년 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번은 오래 가는구나... 일주일 동안 설사하려니 죽겠다.

그건 그렇고 고 3 때도 설사는 안 했는데. 그땐 아예 수험에 신경을 안 썼던 건가 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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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9. 3. 15. 15:11
나하고 사장 둘이 일하던 사무실인데 사장이 접겠다고 한다. 회사가 없어진다라. 이런 엄청난 규모의 경제 불황 속에서 흔한 일이지. 내겐 벼락이고. 어느 정도 예상하던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월급엔 정부 보조금이 나오니까 1년은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뭐 사장에게 감정은 없다... 일이 전혀 없었는데도 반년을 버텨왔으니 그걸로도 대단하지. 거기다가 받을 돈이 있는 회사가 부도내고 튀었으니 별 수 없겠지. 다만... 난 이제 어쩌지.

반년 일한 건 경력도 아니다. 다시 구직자인가. 어떤 진로로 구직을 해야 하지. 얼마나 구직을 해야 하지. 반년? 1년? 2년? 그러고 취직하면, 또 얼마나 갈까? 3개월? 반년? 1년? 직장 생활 사이에 구직 생활이 있는 걸까 구직 생활 사이에 직장 생활이 있는 걸까.

아아... 적금 안 들길 잘했군, 구직 사이트 탈퇴했었는데 모두 다시 가입해야 하는구나 정도의 단편적인 생각만 떠오를 뿐 아무 생각이 안 난다.

다시 잉여 인간이 되는구나. 이게 내 원래 모습이고 지금까지가 짧고 즐거웠던 꿈이었던 것 같다. 그래. 꿈은 끝나기 마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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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9. 3. 14. 15:09
전공을 살릴 수 있다고 해도 가고 싶지 않은 그런 곳이지만 그런 건 모두 2차적인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안 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것이다. 내가 실력이 기초 수준도 안 되니까.

날 만나는 모든 사람이 그걸 묻는다. ...취직하는 대졸자 중 76%가 전공이랑 아무 상관없는 곳 가는 건 알고 묻는 건가.

내가 실력이 안 되는 게 얼마나 내 스스로 열불나고 분통 터지는지 몰라서 그러는 건가 알고 싶지 않는 건가 알면서도 도발하는 건가.

웃으면서 좋게 얘기하는 것도 한두번이고, 처음 보는 사람이야 그렇다 쳐도 매번 얘기하는 사람이 매번 새로 묻는데 이젠 돌아버리겠다. 못해도 세 번은 설명한 것 같은데.

좋게 좋게 가려고 해도 이젠 한계다. 아 시팔 가고 싶어도 못 가니까 제발 좀 그만 좀 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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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9. 1. 3. 18:33
나모웹 쓴 지도 몇년 된 것 같다.

서버 계정이야말로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에 가장 걸맞는 서비스가 아닐까.

단 한 번, 태터툴지 오류인지는 모르겠으나 무한 쿼리 발생으로 계정이 닫혀 전화로 처리한 적은 있으나 나머지는 원활히 되기에 만족스럽다. 가격도 싸고.

장기간하면 할인되는데 뭐 앞날은 모르는터라... 그냥 1년 다시 끊었다.

그러고 보니 이젠 도메인 구입은 가능할 정도로 주머니 사정이 펴졌는데... 당분간 계속 나모웹 쓸 것 같고 나 자신이 별로 불편한 걸 못 느껴서 그냥 안 사기로 했다. 아마 산다면 닷넷 정도의 1차 도메인을 사겠지만 굳이 필요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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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9. 1. 2. 00:32
글을 쓰지 않고 버려두면 조회수가 서서히 오른다.

그런데 글을 쓰면 그날의 조회수가 팍 내려간다.

다시 버려두면 서서히 오른다;

보통은 반대 아닌가. 왜 이렇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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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11. 20. 21:36
역시 마스터 / 슬레이브 점퍼 세팅의 에러였던 것 같다. DVD 롬에만 케이블을 연결하자 문제없이 작동. 비스타 울티메이트 64 K 버전을 설치했다.

그리고 드라이버나 필수 유틸들을 깐 뒤 이번엔 하드 디스크에 EIDE 케이블을 연결해 현재는 파일들을 옛 HDD에서 새 HDD로 카피하는 중.

이제 즐거운 컴퓨팅 생활만이 남았군.

모니터와 5.1 채널 헤드셋만 사면 된다. 낄낄.

P.S. 1: 비스타 64비트 버전은 솔직히 좀 각오하는 마음으로 설치했는데 별로 많이 달라져서 헤매는 것도 없고, 그냥 좋은 것 같다. 더 겪어봐야 하려나.

P.S. 2: 4850의 전설은 익히 들었으나 40cm 거리의 내 손가락에 이 정도의 열풍을 불어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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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11. 20. 17:55
어제 술 먹느라 조금 늦게 들어가 무려 12시 반까지 조립하고(좁아터진 곳에 선 꽂느라 머리 터지는 줄 알았다. 4년 만의 조립이니), 2달 넘게 뽑아놨던 코드들을 꽂느라 삽질 좀 하고, 컴퓨터를 켰다.

돌아간다.

그런데 비스타 깔려고 연결해 DVD를 넣어둔 ODD를 못 읽고 에러를 연속으로 뱉더니, 일부러 슬레이브로 설정해 놓은 구 EIDE 방식 HDD를 인식해 읽더니 XP로 부팅해버린다.

어... 원래 메인보드 바뀌면 안되는 것 아니었나; 게다가 정상도 아닌 부팅인데 X나 빨라; 비디오 카드 드라이버도 없는데 속도가 안 느려;

그런데 SP3 패치 버전 XP인데 부팅하고 탐색기를 열어보니 SATA 2 방식의 HDD를 인식하지 못했다. CMOS에선 잡았는데...

솔직히 뭐가 뭔지 모르겠다.

메인보드에 EIDE 연결 부분이 하나 뿐이라 보드에 꽂은 케이블 하나로 HDD와 ODD를 모두 연결해놨는데, ODD만 연결해서 시도를 해봐야겠다. 회사로 들고와서 열어본 결과 비스타 DVD는 정상이었다.

최악의 상황으로 ODD가 둘 다 고장났더라도 거실 컴퓨터의 DVD 드라이브 살짝 빌려오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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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10. 1. 21:04
04년 늦여름에 사서 4년 동안 사용한 본인의 컴퓨터가 드디어 사망하였다...

사유는 메인보드. 현재는 켤 때 바이오스 체크섬 에러가 나는데, 그 이전부터 부팅이 원활하지 않았고, 부팅 시 버벅이거나 CPU나 그래픽 카드에 부하가 걸릴 때 랜덤하게 리붓되었던 걸 생각해보면 노화로 완전히 맛이 간 모양이다.

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4년 전 물건이니까. 회사가 남아있는지도 모르겠고... 있다고 해도 수리는 되는 건지... 된다고 해도 택배비와 수리비 합치면 메인보드 값을 넘길 듯.

결국 때가 도래한 것이다. 컴퓨터를 새로 살 때가.

하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다. 살 항목은 본체, 모니터, 스피커까지인데(뭐 스피커는 별로 비싼 물건을 살 예정은 아니지만) 취직은 했지만 월급 나오려면 한참 남았다고. -_- 직업전문학교를 다니면서 모아둔 돈 80여만 원은 MP3를 30만 주고 사면서 팍 줄었다.

특히 모니터는 꼭 30인치를 사려고 벼르고 있는데, 목표로 하는 Q5 패널 사용 모니터들은 대부분 60여만 원 대.

첫 월급으로 가족들 선물 사야한다는 걸 고려해보면 대략 2달 반 정도는 컴퓨터 없이 지내야 할 것 같다.

흠... 그냥 사무실에서 죽치고 있어야 할 것 같다 -_- 어차피 집에서 할 일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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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9. 28. 14:15

이 제목의 글이 쓰고 싶었다... 대학교 4학년이던 2005년 말부터. 그때부터 3년 걸렸구나. 참 오래도 걸렸다.

확정되고 난 뒤 지인들에게 알렸고 가족을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직장은... 뭐 거의 완벽하다. 집에서 1시간 이내 거리고, 사람 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퇴근도 늦지 않고... 뭐 아직은 제대로 일을 하는 단계가 아니라 그런지는 몰라도. 월급이 법정 최저임금 수준이라 좀 그렇긴 하지만 사회의 쓴 맛을 덜 봐서 그런지 사람이 좋다는 게 더 좋아보이는데. 이제 일주일 됐으니 아직 왈가왈부할 단계는 아닌 듯. 일단은 사장님의 미래 설계가 괜찮다. 비전이 마음에 들었다. 한 3~5년 정도는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9월 중은 일종의 연습 기간이고 10월 1일부터 한달 간격으로 다음달 15일에 월급을 준다는데 그러면 첫 월급 지급일( = 컴퓨터 업그레이드 날짜)은 11월 15일이 된다. 리치킹 발매일은 11월 18일이고. 그래서 태양샘은 자연스럽게 포기. 내 확장팩 레이드는 검은 사원 일리단 킬까지가 끝인 것 같다.

아.... 가족. 물론 가족들은 누구도 축하해주지 않았다. 왜 전공은 안 살리냐, 취업박람회 얘기를 한 게 다였다. 전공 못 살리는 이유에 대해 누차 설명했지만 귀에 뭘 처박았는지 한 번도 못 들은 모양이다. 취업박람회... 22일부터 출근인데 그걸 뿌리치고 23일에 가라고? 모두 합쳐서 750 자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 내가 갈 수 있는 건 소수이고(워크넷에서 보니까 너댓자리 정도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취직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데, 안 되면 또 얼마나 자리를 구해야 할지 모르는데 일종의 도박을 하란 말인지... 그러다 두어달 지나면 또 올해초처럼 붙잡아 앉혀놓고 생지랄을 하겠지... 물론 이런 걸 다 들이대면 감히 부모에게 대드냐며 온갖 욕을 다 먹기 때문에 그냥 내가 잘못했다, 죄송합니다 하고 말았다. 대화란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게 중요한데 본인의 부모는 이게 전혀 안 된다...라기보다 가만 보니까 내가 대화 상대 자체가 아닌 것 같다. 나는 닥치고 들을 놈이지 감히 입을 뻥긋할 놈이 아닌 것이다. 그냥 포기가 상책. 그래도 부모라고 내가 10년을 대화를 해보려고 했는데... 시간과 노력의 낭비였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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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8. 10. 20:10
이래저래 알고 지내는 동생들이 신나게 군대를 가고 있다.

말년 병장인 녀석도 있고

한창 구르는 녀석도 있고

막 입대하는 녀석도 있는데

난 무심한 나쁜 형이라...

정작 나 자신은 군대 있을 때 관심을 구걸했건만

위문편지는 고사하고 누가 얼마나 군대 생활하는지도 기억을 못하고 있다;

얘들아 미안해... 나중에 만나면 군대 얘기 들어주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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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7. 30. 21:3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심히 놀고 먹기만 하는 것 같지만 꼭 그런 건 아뉨미다.

사실은 이거 실기를 위해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데 컴퓨터의 '컴'자만 입에 올려도 안색이 싹 바뀌는 부모님 때문에 말도 못 꺼내고 있다.

당장 자격증 공부해도 모자랄 판에 승진하는데나 필요할 것 같은 '토익' 공부를 하라고 하고...

토익 점수 좋고 이거 떨어지면 취직 되나? -_-

그것도 그렇고 아버지는 월급 2달 밀려서 밤낮으로 어머니에게 뒷다마를 까이고 있는 판이고.

과정을 들으며 한 달에 31만 원 받는 걸로는 차비 + 식비 등등으로 쓰다보니 아무리 아끼고 싶어도 남아나는 게 없다. 이미 점심 저녁을 컵라면이나 샌드위치 빵 등으로 때우다 몸무게가 70선을 돌파해 60대로 넘어가기 일보직전이다.

뭐 학교에서도 연습하고 있긴 한데... 붙으면 붙고 아니면 아니겠지.

내가 공부하는 6개월 과정을 정상적으로 수료하면 이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와, UG 공인교육기관 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에서 과정을 마쳤다는 수료증과, 민간자격증인 UG 화이트벨트 이렇게 3개를 이력서에 추가할 수 있다.

3개 다 붙으면 좋긴 한데... 2개만 해도 뭐 어떻게든 되겠지... 지금의 난 월급이 실수령액 7자리만 나와도 ㄳㄳ하고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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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7. 5. 18:07
대략 1달간 글을 안 썼다.

주변 환경은 별로 변하지 않았는데 내가 우울해져서, 그리고 집에 오면 좀 많이 피곤해서 안 썼다.

인심은 곳간에서 난다고, 몸이 피곤하고 정신이 우울하니까 생산적인 글쓰기가 전혀 안 된다.

그렇다고 여기에다 한국의 피폐한 IT 기반 문화 산업을 연관시켜서 씹어먹을 야근 '문화' 덕에 이 지경인 것 같습니다...라는 건 억측이겠지.

그런데 1달 동안 글을 안 썼는데 방문자 수가 여전하다... -_- 뭐야 내 글은 쓰나마나인 건가! 좀 많이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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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6. 2. 18:36
이걸 쓸까말까 2달 넘게 고민했는데, 뭐 상관없겠지. 어차피 난 찌질인 걸. -_-



날이 갈수록 나의 처지도(부모님이 시발노마 나가 뒤져라 하는 건 아니지만), 나의 마음도 시궁창이 되어가고 있다.

머리가죽 나이는 40대를 넘겼다. 이젠 정면에서 봐도 두피가 곧바로 훤하게 보일 지경. 피부과 병원 다니면서 약 먹고 전문 약으로 머리 감고 마이녹실 5% 짜리를 아침 저녁을 뿌린지가 어느덧 1년을 넘겼는데 머리 빠지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두피 전문 병원을 알아보라는 성화가 심한데 그냥 포기하고 가발이나 알아볼까 하는 생각이 좀 든다. 가발 하나에 100~200만 한다니 쉬운 선택은 아니지만 두피 전문 병원에서 의료 보험도 될지 안 될지, 받는다고 나을지 안 나을지도 모르는 전문 치료 받는다는 건 아무래도.

그리고 살도 빠지고 있다. 건강한 쪽으로 빠지는 것 같지는 않다. 학교든 집이든 하는 일이라곤 앉아서 마우스나 딸깍딸깍하는 것 뿐인데 몸이 피곤하고, 주말에 맘놓고 자면 10시간 넘게 자는 것 같다.



그리고 직업 전문 학교를 다니고 있다.

이젠 뭐 취직만 되면 뭐든지 감사감사하고 굽실굽실해야 할 판이다. 컴퓨터로 하는 일인데, 프로그래머로 SI하는 것보다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뭐 그런 직종인 것 같다. 하긴 한국이 다 그렇지 뭐...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거라 배우는 것도 무료고 한 달에 31만 원씩 나온다. 아... 배우고 취직까지 알아봐주는데 돈까지 얻으니 정말 반어법이 아니고 진정으로 황송할 따름이다. 세금 잘 내야지... 한국에서 세금 꼬박꼬박 잘 낸다는 건 1%에는 죽어도 못 들어간다는 의미지만 뭐 어때.
posted by DGDragon 2008. 5. 5. 09:37
근래 옥션부터 출발한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인해 떠들석하길래 간만에 보안 점검을 해보았다. 보안 점검이래봤자 별로 할 것도 없지만.


1. 익명성 점검.

의외로 중요하다. -_- 귀차니즘에 ID를 동일하게 유지하는 나로선 어디서든 ID와 이름이 연계되면 다른 모든 곳이 다 까발려지는 셈이라... 국내 1등 먹는 네이버와 해외 1등 먹는 구글로 나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봤다.

이름과 ID를 개별 검색 후 같이 넣고 검색. 음... 따로 넣었을 땐 안전한데 같이 넣으면 나오는 게 좀 있구나. 다른 곳에 있는 글도 아니고, 내 블로그에 있길래 -_- 글을 3개 수정했다.


2. 주민등록번호 점검.

일단 주민등록번호를 모두 넣어서 점검. 안 나온다. 물론 안 나오는 게 당연하다... 네이버나 구글이나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주민등록번호 형식의 숫자는 무조건 안 나오도록 필터링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일단 앞 6자 뒤 7자를 따로 검색. 안전.

다음은 이름과 섞어서 13자 전부, 앞 6자, 뒤 7자. 안전.

다음은 ID와 섞어서 상동. 안전.

음... 괜찮은 것 같다. 구글 해킹이 통할 땐 주민등록번호를 검색하면 딱 1군데 나왔는데 그게 다른 곳도 아니고 내가 졸업한 대학교였다. 이런 슈파... -_-


3. 주민등록번호 유출 점검.

옥션에 가면 유출되었는지 나온다. 현재까지라는 단서가 붙긴 하지만 안전. 그리고 어딘지는 까먹었는데 한 군데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거기서도 일단 현재까지는 해외에 유출되지 않음.


4.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 탈퇴.

이번에 정부에서 5월 중에 신용평가기관 3곳과 연계해서 무료로 주민등록번호 사용 여부를 점검해주던데, 그거 하기 전에도 2곳인가에서 점검해주길래 해봤었다.

몇군데든 간에 결과는 전부 안전. 모두 내가 가입한 사이트였고 내 주민등록번호는 도용당한 적이 없었다. 하는 김에 안 쓰는 사이트는 모두 탈퇴. 물론 옥션은 제 1순위였다. 사실 가입만 해놨지 입찰 한 번 한 적이 없었다.



음. 결론은 안전한 것 같다. 항상 보안을 염두에 두고 가입을 최소한도로 하려했고 가능하면 사용이 끝나면 바로 탈퇴해버렸기에 별로 할 것도 없었다. 4번의 사이트 탈퇴도 몇군데 안 하고 금방 끝났고.

하지만 털려버린 옥션을 봐도 그렇고 스스로 개인 사용자 정보를 팔아처먹은 하나로 텔레콤도 그렇고 이젠 개인이 조심한다고 어떻게 되는 수준은 벗어나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휴... 망할 놈의 주민등록번호 같으니.


그리고 4번하는데 정말 짜증이 폭발하는 줄 알았다. 도대체 액티브X를 몇개를 깔아야 그놈의 주민등록번호 조회 1번이 되는지... 세상에 보안이라는 게 액티브X를 통하지 않으면 아예 할 수가 없는 건가? 사실 그것 자신이 스파이웨어가 아니라는 확증도 없는데다, 시스템에 깔려 성능 저하시키는 점은 스파이웨어들과 다를 게 없다.

게다가 본인 인증이 신용평가서나 신용카드로만 된다. 와... 둘 다 없는 시키는 뭐? 하지 말라고? 내가 운이 좋아 얼마전 우체국 통장 뚫으면서 신용평가서 하나 만들어둬서 그렇지 아니었으면 하지도 못할 뻔 했다.


IT 강국이라... 회의감이 든다. 보안은 IT의 기본이 아니던가. 기본이 안 되는데 다른 건 더 말해서 뭐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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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5. 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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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컴퓨팅 성향이 모든 기능을 죽여 성능을 추구하는 쪽에서 좀 바뀌고 있다. 예를 들면 바탕화면이라든지. 지금까지 몇년 동안 내 바탕화면은 위 사진이었다. 못되도 최소 5~6년은 된 것 같다. 어차피 바탕화면 보고 있는 시간은 거의 없으니까.

그러다 얼마 전 난 Picture 디렉토리 파일 정리를 하고 있다가 이게 좀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별 이유는 없이 그냥 수집 욕구 때문에 저장해둔 사진 및 그림 파일들인데 실제 보는 일은 거의 없이 하드 디스크만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걸 지울까 하다가 그건 아깝고, 실생활에서 자주 보는 방향으로 바꾸기로 했다.

자주 보는 거라면 역시 바탕화면인지라 관련 유틸리티를 검색해서 몇가지 받아 써봤는데 개중 Wallpaper Cycler Lite가 가장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무료고, 카테고리를 구분해서 쓸 수 있고, 실제 디렉토리와 연동이 가능하다. 등록만 되지 삭제는 수동으로 해야 하지만 그게 어디인가. 배경화면으로 돌리는 그림 파일이 5천 장이고 수시로 그림 파일을 받고 지우는 나로선 매우 필수적인 기능이다.

나머지 유틸리티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배경화면 바꿔주는 걸로 끝인 시대는 이미 지났는데,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도스 시절도 아니고 그림 파일 하나하나 등록해서 리스트 만드는 놈은 대체 뭔지...

작은 그림 파일일 경우 화면에 여러개 내보내줬으면 좋겠다거나 일정량 이하나 이상은 확대 축소를 하면 좋겠다거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XP의 배경 화면에선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흠... 비스타에선 어떨까.

그래도 예상외로 시스템 리소스를 먹어서, 게임할 땐 프로그램 닫고 한다. 아... 컴퓨터 사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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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4. 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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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대단한 이유는 없고...Winrar을 지금까지 몇년 간 잘 써오고 있었는데, 셰어웨어라서 등록하라는 창이 뜨는 게 짜증났었다. 공짜 유저라 미안해서 지금까지 참고 있었지만...

다른 압축 프로그램에 대해 말하자면, 그동안 좀 데인 게 있어서 국산은 무조건 제외. Winzip은 지원하는 압축 파일 종류가 적음(마지막으로 쓴 게 몇년 전이어서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러다 얼마전 와우 애드온을 압축하다가 7z의 압축율이 그렇게 좋다고 해서 한 번 써봤는데, 거의 사기 수준이었다.

내 애드온 모음은 스스로 구성한 것이며 여타 애드온들이 그렇듯 대부분의 파일이 텍스트 형식인데, 원 용량은 40메가 가깝다. 이것을 압축하면, 최대 압축률 기준으로 Zip은 10.5메가, Rar은 9.8메가 좀 넘는데, 이걸 7z 최대 압축률로 압축하니 3.8메가가 나왔다.

한동안 내 눈을 의심하다가 혹시 에러인가 싶어서 다시 풀어도 보고 해봤는데 3.8메가 맞았다. ...오호라. 그외에 딱히 흠잡을 것도 없이 무난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이걸로 결정. 그리고 Winrar는 몇년만에 내 컴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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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4. 22. 19:01
4월 15~17일 간 동원 훈련을 받았다. 1~4년차가 받고 1, 2년차는 대학교 다닌다고 하루만 받았으니, 작년 받고 올해 받아 이제 끝인 셈이다.

작년에는 아버지 차를 얻어타고 갔지만 올해는 그런 게 없었기에 꽤 긴장을 했다. 시외인데 아침 8시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길도 상세히 조사하고, 당일 무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준비해서 시외버스도 첫차는 아니고 두번째 차를 타고 갔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훈련장으로. 그런데 막상 도착해보니까 아침 7시였다. 너무 빨리 와버렸다.

훈련 중에는 휴대폰을 수거해가기 때문에 훈련장 앞에서 집으로 전화를 걸어 잘 도착했다고 하고 들어갔다. 통화 중에 어머니는 훈련 잘 받고 오라고 하셨고

이제 막판인데 훈련 까봤자 준비하는 애들이랑 다른 사람들만 불편하고 힘드니... 그냥 넘어가련다. 그냥... 준비하는 저쪽이나 훈련받는 우리나,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록은 사격지. 왼쪽은 작년 것, 오른쪽은 올해 것이다. 둘 다 그저께 사진을 찍었는데 왼쪽은 왜 이런지 모르겠다. 1년 지나 종이가 삭아서 카메라가 초점을 못 잡은 듯.

오른쪽의 사격이 별로 안 좋은 이유는 총에 탄피받이를 씌워서 그렇다. 탄피받이 씌우면 가스가 탄피받이를 타고 내 눈쪽으로 들어오고, 안 그래도 안경 써서 사격에 페널티를 많이 받는데 가스 때문에 눈물까지 나면 사격은 거의 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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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4.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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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MD5 얘깁니다. 헤헤헤.

더이상의설명이必要韓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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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4. 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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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러 가니까 좋은 걸 준다. 쓸 일은 없지만, 인증 쌔우는데는 아주 좋은 듯. 이거 대세로 만들면 투표율 올리는데 좋을 것 같다.

투표해도, 내 한 표가 세상을 바꿀 확율은 대략 2300만 분의 1이다. 하지만 투표 안 했을 때의 0보단 무한히 높다.

투표할 당이나 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닭과 달걀의 문제 같다. 젊은 층이 투표해야 이기는 사람들이 요즘 선거에 출마하고 싶을 리가 없다. 왜냐하면 못이길게 뻔하니까. -_- 그리고 젊은 층은 다시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이 없다고 투표 안 하고. 즐거운 악순환인데?

입맛에 딱 맞는 사람이 없더라도, 차선이나 차악을 뽑는 현실과의 타협도 필요한 게 아닐까. 현실이 시궁창인데 그 시궁창의 총화인 정치판에서 이상적인 당이나 사람을 찾는다는 건 좀. -_-

사진 중 얼굴 자른 이유는 개념은 X또 없는 주제에 서슬만 퍼런 저작권법과 법무법인과 연예 매니지먼트사들 때문이다. 몽땅 다 잘랐으므로, 나는 그대들의 초상권과 저작권과 기타 등등을 침해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뒤면 총선 홍보 대사가 누구였는지도 까먹겠지. 상관없지 않겠는가. 그런다고 내가 저 그룹 음반 살 것도 아니고. 그렇게 소닭 보듯, 닭소 보듯 하는 거지.

마지막으로 중XX거관XX원회 훡유. 대선에 이어 총선도 존나 재미없었다. 법만큼 중요한 게 법해석인데 이렇게 핥핥핥하면서 사람 짜증나게 해주는 법해석은 정말 간만이다. 국민 입에 자크 채우니까 좋나? 막 권력의 오르가즘이 쓰나미처럼 혀에서 몰려오나보지?

P.S.: 아... 좀 투표하자는 얘기만 밝고 긍정적으로 쓰려고 했는데 좀처럼 안 된다. 쓰고 싶은 건 써야겠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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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4. 2. 22:08
TTB를 통해 누가 돈 주고 책 사서 내가 적립금 얻어먹은 건 당연히 아니고 -_- 이번주의 TTB 라고 하는 것에 "당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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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마치 하이텔 게임란의 우수이용자가 된 기분 같다는 것. 그때도 우수이용자 기준에 대해 말이 좀 있었는데 이건 더 하다. 원문 글은 작년 12월에 쓴데다 그걸 TTB에 올린 것도 오늘보단 꽤 전인데 왜 4월 2일 TTB인가; 게다가 글 퀄리티도 내가 봐도 잘 쓴게 아닌데 -_-

하여튼 5만 원은 감사. 그러고 보니 블로그로 돈 번 것은 이게 처음이구나. 이것만 가지고도 책 살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메일에는 3단계를 거쳐서 볼 수 있다고 나와있지만 사실 메인 우측 하단에 나온 테메레르 책 표지에 커서 대면 내 리뷰 일부가 뜬다. 이미 리퍼러 로그에 경유지 알라딘이 여러차례 뜬 상태. 우와... 왠지 매우 부끄러운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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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3. 13. 08:39
아침에 일어나 매일 하던대로 블로그를 점검해보니 최근 댓글 5개가 모두 스팸이었다. 그래서 지우려고 댓글란에 들어가보니 댓글 갯수가 총 3880개였다. 어? 어제까지만 해도 18XX개였던 것 같은데?

...스팸 댓글 2000개를 손으로 지웠다.

애들이 대가리가 좋아져서, 이제 이름은 영단어를 랜덤으로 돌려서 조합하고 본문 내용은 번역기 돌려서 한글로 올린다. IP도 당연히 이리저리 돌렸겠지...

일단 번역기로 돌린 본문 내용이 몇종류 없기에 그걸 전부 스팸 필터에 등록했는데... 다음은 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후... 2000개니까 속으로 욕을 하면서도 손으로 지웠는데 1만 개 쯤 달리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할지... 진짜 골때리네.
posted by DGDragon 2008. 3. 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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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의미에서, 대단히 극적인 사진이긴한데...

사실은 내가 뭔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
웜바이러스는 애드웨어라서 Ad-Aware는 잡을 수 있지만 메가닥터는 못 잡는 거라든가?
너무 최근 거라서 바이러스 DB조차 나오기 전의 물건이라든가?
아니면 내가 멍청해서 바이러스가 덮치는 사이트를 싸돌아다녀서 메가닥터도 별 수 없었다던가?
그것도 아니면 Ad-Aware의 오진이라든가?

난 다른 건 몰라도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철저하게 외제주의자인데 그나마 괜찮다는 추천이 있던 메가닥터가 저꼴이라니... AVG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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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2. 17. 14:17

내 모니터는 아주~ 오랫동안 14인치 CRT였다. 모니터 자체 수명이 다 될 때까지 썼으니 말 다했지. 다음은 15인치 CRT. 다음은 아버지가 주워오신 삼성 싱크마스터 15인치 LCD. 지금 쓰고 있다.

내가 피벗 기능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거실에 있는 인터넷 전용 세컨컴의 모니터를 사느라 LCD 모니터에 대해 조사하던 때였다. 그때 내 모니터는 CRT였다. 가로읽기의 특성상 문서는 대부분 세로로 길게 되는데 이때 가로로 넓은 것보다는 세로로 넓은 것이 훨씬 유리한 것이 당연.

매우 흥미가 당긴 나머지 피벗 기능이 달린 걸로 주문했는데, 이 모니터는 최근 것과는 달라서 제어판에서 직접 화면을 회전시켜줘야 했다. 내가 쓸 때는 문제가 없는데, 이걸 사용자들(동생과 아버지)에게 가르쳐주려니 귀찮았다. 그래서 패스. 이후 거실 모니터의 피벗 기능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어차피 해상도도 1280*1024인데 별로 차이도 없고. -_-

그러다 얼마전 내 모니터를 아버지가 주워오신 삼성 LCD로 바꾸게 되었다. 하지만 피벗 기능은 없었다. 원래 기업에서 쓰던 물건이니만큼 잡기능은 죄다 빼고 최소 기능만 달린 물건이었다. 뭐 아무려면 어떤가. 슬슬 맛이 가던 15인치 모니터를 새걸로 바꿨으니 기분이 좋았다. 같은 15인치라도 실가시화면은 15인치가 더 크고.

그리고 며칠 전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그냥 돌려쓰면 되죠"라는 글을 봤다. 유레카! 그냥 돌리면 되는 거구나!

그래서 모니터를 번쩍 들어다 옆으로 세우고 엔비디아 제어판에서 화면을 돌렸다. -_-

처음엔 좀 불편했다. 일단 LCD가 싸구려라서 그런지 의자에 제대로 앉아 LCD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어도 모니터를 세로로 돌리면 화면이 이상하게 보였다. 과거, 필름으로 사진 찍던 시절 인화한 종이를 옆으로 햇빛에 비춰볼 때 번들거리는 그런 느낌이 들었고, 가로 해상도가 768이면 상당수의 웹페이지에서 가로로도 스크롤 바가 생긴다.

하지만 가로로 스크롤 바가 생긴다 하더라도 실제 글이 있는 부분은 보통 500 픽셀 내외니 좌우로 왔다갔다 할 필요는 없고, 익숙해지니 번들거리는 색감도 괜찮아졌고 무엇보다 세로 길이가 대략 1.5배 늘어나니 웹서핑이 대단히 편해졌다. 난 글 읽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페이지다운 키 누르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대만족이다.

그래서 요즘엔 모니터를 사용하는 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옆으로 눕히고 사용 중이다. 피벗에 거의 중독된 것 같다. 과연 케이스가 괜찮을지 걱정되기는 한데... 뭐 들어보니 무거운 건 패널이고 케이스는 가벼운 편이니 무게 쏠리진 않을테고 괜찮을 것 같다.

나보다 큰 모니터와 해상도를 사용하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고해상도로 가면 그런 기능 자체가 필요없다고 한다. 하지만 난 그래도 피벗 기능이 있는 모니터를 찾을 것 같다. 웹서핑 할 때마다 오른쪽에 남는 부분이 아까울 것 같거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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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1. 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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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DSee를 쓰고 있었다. 일단 옛날부터 쓰고 있었고, 속도도 가장 빨랐기 때문이었다. 과거 공짜 뷰어들을 한바퀴 돌려 써봤었는데 ACDSee와 체감이 날 정도로 화면전환속도가 느렸었다.

하지만 ACDSee가 파일 5천개 넘는 폴더만 열면 에러를 뱉고 뻗는 통에(그리고 그 폴더를 나눠 관리할 생각도 없었기에) 뷰어 프로그램의 전환을 고려하게 되었다. …내게도 양심은 있으니 되도록이면 공개 프로그램으로.

ACDSee의 재설치가 아닌 프로그램의 전환은, 물론 양심의 문제도 있지만 ACDSee의 자체 문제도 한 몫했다. 가장 골때리는 건 환상의 캐시파일. 그런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용량이 커서 조각모음이 안 된다길래 찾아본 Thumb 파일이 1기가 가까운 건 뭐하는 경우지. -_- DB 정리를 하면 되기는 하지만, 파일을 발견한 순간 기분이 확 상한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ACDSee의 다양한 기능 중 쓰는 건 몇개 없어서 바꿔도 별로 부담이 없는 것도 마음 편하게 바꿀 수 있게 해주었다.

어떤 프로그램이 좋은가 고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자료실 제공 사이트에서 검색 걸어서 다운로드 수 순으로 정렬하는 것이다. 많이 쓰는 물건에는 그만큼의 장점이 있기 마련이니. 그렇게 해서 처음 나온 것이 다씨 DaSee. 다FTP도 쓰고 있으니(파일질라와 병행해서 사용 중) 세트로 괜찮겠다 싶어서 설치해봤다. 하지만 뭐랄까…… 뭔가 꺼끌꺼끌한 느낌? 디자인이 좀 안 좋은 건 둘째치고 그림의 화면 표시 속도라든지 탐색기 상태의 속도라든지가 좀 많이 걸리적거렸다.

그 다음이 XnView. 지금 이틀째인가 삼일째 쓰고 있는 녀석인데 상당히 마음에 든다. 일단 어쩔 수 없이 업계 표준과 비교하게 되지만 ACDSee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적응이 편하고. 한글이고. 그림 파일을 화면에 뿌려주는 속도는 ACDSee보다 느렸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숙명인가. 하지만 다른 부분은 전부 ACDSee보다 빨랐고, 그 외에는 불만이 없다. 중복 파일 찾는 기능도 ACDSee보다 낫고. 앞으로 이걸 메인으로 쓰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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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1. 17. 19:38
흠 어차피 본인은 글을 전부 스스로 쓰는데다(사실 이게 기본인데 한국에선 그렇지 않다는 게 슬프다. 많이는 아니고 조금만) 블로그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들의 각종 스샷은 2차 저작물로 취급되어 그 저작권은 본인에게 귀속한다.

이제 유일하게 남은 것은 애니메이션들의 정지화면 갈무리. 일단 81건을 모두 비공개 처리해놓고 그동안 처리하고 있었는데 방금 모든 저작권의 표기를 마쳤다. 이제 블로그엔 비공개글이 1개! 1개인 이유는 본인이 글을 써서 비공개로 놓고 얼마동안 되새김질하면서 고치고 고친 뒤 발행하기 때문. 모든 글을 그렇게 쓰는 건 아니지만.

사실 각 애니메이션의 일어 이름부터 알아내는 것부터 시작해서, 일본 검색 사이트를 거쳐 각 애니메이션의 공식 사이트에서 저작권을 알아내 표기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주로 저작권 표기가 그림으로 되어있는 경우) 화면 갈무리를 한 뒤 잘라내 붙이는 방법을 쓰려고 했는데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의 저작권이 잘 적힌 사이트를 찾아 정말 순식간에 끝낼 수 있었다. 고마워요 베스트애니메! 가입도 필요없이 걍 검색 때린 뒤 복사해서 붙여넣기하면 되니 굿.

다만 이 사이트를 알아낸 것이 2007년 말이었는데 지금 끝난 이유는 순전히 귀차니즘에 의한 미루기 버릇 때문.

앞으로는 애니메이션 저작권 표기는 물론이고 내가 찍은 스샷에도 인장을 잘 박아야겠다.
posted by DGDragon 2008. 1. 16. 21:05
이거의 후속탄. 결국 1.5.3.1로 완전히 돌아왔다. 이젠 뭐가 뭔지도 기억이 안 난다. 그저 지우고 깔고 리스토어 시도하고 다시 지우고 깔고 리스토어 시도하고 -_- 우우욱 토나와.

DGDragon은 수십 시간을 잃었다!
DGDragon은 계정제공측과 몇달만에 커뮤니케이션을 하였다!
DGDragon은 계정과 권한과 FTP에 대해 지식을 얻었다!
DGDragon은 텍스트큐브의 백업/리스토어에 대해 불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DGDragon은 티스토리의 백업/리스토어를 위해 450메가짜리 XML 파일을 다루다가 질려버렸다!
DGDragon은 티스토리의 백업/리스토어에 대해 불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DGDragon은 블로그를 옮길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글루스와 티스토리에 가입했다가 다시 탈퇴했다!
DGDragon은 블로그 운영에 대해 목표를 하나 가지게 되었다!
DGDragon은 RSS 리더기를 텍큐 부속에서 Hanrss로 옮겼다!
DGDragon은 다음 블로거뉴스에 등록했다!
DGDragon은 다음 웹인사이드에 등록했다!

정리해놓고 보니 쓸데없는 짓도 꽤 많이 했구나; 나머지는 기억이 안 나고.
 
하여튼 목표란 건 별 게 아니고... 현재 주소는 나모웹 종속적이라 서비스를 옮기면 쓸 수가 없다. .net을 하나 사서 등록해놓고 그걸 기반으로 해야겠다. 그러면 만약에 다른 서비스로 옮기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보고 찾아올 수 있겠지...

티스토리로 옮길까 아니면 이글루스로 갈까 정말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결국 여기서 독립적으로 노는 게 제일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직접 가입해 본 결과 이글루스는 바로 아웃이었는데(그동안 축적해온 글, 그림, 댓글, 트랙백이 너무나 아까웠다) 티스토리는 텍큐에서 백업한 파일이 리스토어가 안 되어서 포기한 케이스. 만약 리스토어만 제대로 됐으면 바로 옮겼을텐데. 그림 파일 2000개가 포함된 450메가의 XML을 올려서 리스토어를 해야 하는데 이건 뭐... 완전 먹통이다. FTP가 안 되고 브라우저상에서 바로 올려야 하는데 진행 상황도 표시되지 않고 답이 없다. 오죽 답답했으면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 액티브 X라도 깔아서 업로드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는가.

하여튼 1.5.4로 옮기려다가 아주 화끈하게 데었다. 당분간은 이 버전으로 놀아야지.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하루에도 12번 바뀌니, 최신 버전 중독증인 내가 얼마나 참을 수 있을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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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1. 15. 08:57

원문은 여기. 이런 질답을 꽤 많이 봤다. 하지만 제대로 만든 질답은 거의 보지 못했다. 이런 질답이 잘 맞지 않는 이유는 간단.


1. 자신이 오덕후이다

오덕후를 까기 위해 테스트를 만들었다 -> 자신은 오덕후에 속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생각 -> 자신이 들어갈 여지를 빼다보니 문항이 애매해짐 -> 판별력 상실

2. 자신이 오덕후가 아니다

오덕후를 까기 위해 테스트를 만들었다 -> 자신은 오덕후가 아니므로 오덕후의 조건을 잘 알지 못한다 -> 문항이 이상해진다 -> 판별력 상실


단어 선택부터 왔다갔다하는데, 강남의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고, 일본의 오타쿠와 물 건너 정착한 오덕후라는 단어 사이에는 꽤 많은 차이가 있다. 일단 범위부터 다르다. 일본의 경우 저패니메이션 오타쿠가 가장 많은 건 사실이지만 다른 많은 분야에도 오타쿠가 존재한다. 하지만 한국의 오덕후란 저패니메이션과 그 연관 분야 서브컬쳐를 즐기는(빠져있는 게 아니라, 단순히 즐기면서 블로그에 포스팅만 해도 오덕후 소릴 듣는다) 사람 전부를 뜻한다. 그 외에도 많지만 오덕 테스트를 까는 이 글엔 어울리지 않으므로 생략.

뭐…… 자신은 대단히 정상이라고 믿으며 그러므로 자신은 서브컬처나 서브컬처를 즐기는 사람들을 까도 된다고 믿는 대중들에게 까이는 건 양쪽 모두 마찬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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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1. 14. 19:16

1. 1.5.3.1까지는 문제없이 잘 쓰고 있었다.

2. 권장 업데이트 1.5.4를 설치.

3. 거기서 말하는 대로 했으나 checkup이 안 되는 현상 발생. 주소/checkup으로 들어가면 하얀 백지만 나오고 반응이 없다. 텍큐 홈피, 구글, 네이버 등지에서 검색을 걸어 별의별 방법을 다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음.

4. 블로그가 조금 느려지고 좀 불안했기에 해결 방법을 모색.

5. 1.6 베타 1이 나왔기에 설치.

6. checkup은 통과했지만 카테고리와 그 외 몇몇 링크 클릭시 해당글이 0개라고 나오는 현상 발생(몇몇 작업에 대단히 불편함 초래). 그외에 1.5.4 버전보다 더 느려지는 등 불안정. 여기까지 지난 일들.

7. 여기서부터 오늘 한 일. 그림파일과 DB 백업파일인 XML을 하드에 옮겨놓고 attach 디렉토리 제외 싹 날리고 다시 설치를 시도.

8. cache 디렉토리 밑의 몇몇 디렉토리가 삭제되지 않음. 권한변경도 안 됨.

9. 계정제공사에 신청하여 계정을 싹 날림.

10. 1.5.4 버전 설치 시도. 설치는 되었지만 확장팩을 깔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창에 메뉴가 딱 4개 나옴. 아니 뭐 환경설정 메뉴가 떠야 복구를 하든가 말든가 하지.

10. 매일 업데이트되는 nightly 버전 20080114 버전으로 시도. 설치는 되는데 복구를 시도하자 1번째 줄에서 에러가 난다고 하면서 안 됨.

11. 다시 날림. 이후 attach 폴더 제외하고 전부 삭제하고 깔기를 반복. 1.5.4 1번, 1.5.3.1 한번, 1.6 베타 2 한번, 20080114 버전 1번 등을 시도. 몇몇 버전은 테이블을 작성할 수 없다고 에러를 뱉기도 함(이 과정에서 대략 예닐곱시간 소요). 1.5.4는 2번인가 3번 깔았는데 처음엔 4메뉴 다음엔 테이블 작성 불가 에러. DB도 깨끗하고 아무 것도 없는데 뭐가 문제냐!

12. 20071227버전으로 설치 및 복구 성공. 그러나 여전히 카테고리별 정렬이 안 되는데다 이젠 페이지 넘기면 그냥 백지가 됨. RSS 리더 부분 정보도 싹 다 날아감(이건 원래 백업이 안 되는 부분인 듯).

13. cache 디렉토리 밑 몇몇 디렉토리가 다시 언터처블이 됨.

과거 글 보시려면 월별로 보시는 방법 뿐임.

아... 십라... 아니 건드리기는 커녕 있는 줄도 몰랐던 디렉토리가 수정 불가가 되냐고 -_- 권한이 5XX도 아니고 755인데 -_-

P.S. 1: 블로그 복구시키는 순간 구독 카운트가 올라가서 몇명이 본인의 블로그를 구독하는지 알아낸 소득이 있었음. 26분께 감사드림.

P.S. 2: 댓글이 최근 49개 제외하고 몽창 날아감 웟더뻑! 확인해보니 XML에는 기록이 되어있는데 복구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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