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4. 11. 30. 18:54
  그래도 요즘 하는 게 와우 뿐이니 쓸 거라곤 와우 얘기밖에 없다.

  필자의 개인 사생활 따위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테고, 날이면 날마다 코딩질이나 해대는 얘기는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하지만, 이 놈의 와우는 재미도 있고, 쓸 거리도 떨어질 줄 모르고 팍팍 생겨준다.

  아아 그컨 2 리뷰 오늘 내로 써야 하는데 와우하고 싶어서 원.

  5년 가까이 써온 모니터가 슬슬 화면 출력의 힘이 떨어지는게 맛이 가려고 하는 모양이다. 구입에 앞서 사전 조사에 들어가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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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4. 11. 30. 18:41
  별 의미는 없다.

  의동생 아스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파티플.

  아스레아의 네이밍센스가 예술이다...라고 하고 싶지만, 의외로 와우엔 카오스의 이름들이 많이 보인다. 그렇게 인기가 좋았나?

  이 때는 레벨도 비슷하고 퀘스트도 서로 같이 해서 재미있었다.

  이후 아스는 군대 가기 전에 패키지 게임이나 많이 클리어하고 싶다면서 와우를 그만두었다.

  이 스크린 샷 이후 로건이 참여해서 같이 와우하는 사람은 3명이 되었지만, 서로 시간대도 그렇고 레벨도 퀘스트도 너무 차이난다.

  단 한 번도 백엽, 로건과 5레벨 이내로 좁혀진 적이 없으니. =_=

  한 때는 내가 플레이를 자제하면 쫓아올까 싶었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았고... 요즘엔 그냥 포기하고 내 플레이를 그냥 즐기기로 했다.
posted by DGDragon 2004. 11. 30. 18:30

박쥐 타고 가면서 한 컷. 허리에 번쩍이는 도끼 두 자루가 매력적이다.

  양손에 무기를 하나씩 쥐는 건 남자의 로망이다.

  ...왠지는 묻지 마라. 하여튼 로망이다.

  그동안은 퀘스트하면서 얻거나 상점에서 산 칼 2자루를 대충 차고 다녔었다. 뭐 어차피 사냥꾼은 칼질하는게 아니고 총질하는 캐릭터니 별로 상관없었고...

이것이 이도류의 뽀대

  그러다 오그리마 경매장 가서 물품들을 보게 되었는데... 동급의 칼과 도끼라면 칼 쪽이 2배 가까이 비싼게 아닌가. 기본이 2G부터 시작하는 칼들 보면 간이 오그라드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그냥 오그리마 경매장에서 도끼 두 자루 사서 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어차피 뽀대는 비슷하다... 아니 솔직히 칼 두자루가 뽀대는 낫지만... 세상은 돈이 지배한다. 어쩔 수 없지.

  뭐 1.5G로 DPS 16.1짜리 도끼 2자루라면 가격대 성능비로는 최고 아닐까.

.
posted by DGDragon 2004. 11. 30. 18:23
  돈이 없던 시절에는 안 갔었는데... 가보니 이게 또 물건이다.

  경매장이긴 하지만 실제 경매장처럼 불러제끼는 그런 식은 아니고 게시판 식으로 되어 있어 해당 물건에 돈을 걸어놓는 식이다. 물론 더 비싸게 입찰되면 돈은 돌려받고.

  한 사나흘 정도 이용하면서 한 5G 가까이 쏟아부은 것 같다.

  일단 무기를 다 바꿨고, 장갑을 만들기 위해 제조 재료 몇개를 샀다. 나머지 2G 정도는 전부 요리와 가죽의 레시피 사는데 들어갔다. 수집욕이 있어서 쓸모없는 것도 다 사게 되더라...

  발사 무기 중 '순찰자의 활'이라는 좋은 활이 있어서 그걸 샀다. 원래 다른 MMORPG에서 보지 못하던 무기였고, 경쾌한 발사음이 좋아서 총만 들고 다녔는데 일단 대미지가 좋으니 활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26레벨에 크리 250이라니 장난 아니다.
posted by DGDragon 2004. 11. 27. 13:05
  필자의 컴은 산지 불과 2달 정도 된 최신 컴이다. 그럭저럭 가격 효율이 괜찮은 놈으로 고르긴 했지만 엔간한 컴은 울고 가며, 엔간한 게임은 그냥 모든 옵션을 최고로 올리고 한다.

  ...그런데 와우는 옵션을 올 미들로 놓고 해야 한다; 뭐 최신 게임이니까. 그리고 미들로도 그래픽 환상이고, 부드럽고 무난한 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하드 스왑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현재 메인보드가 삼성램을 듀얼로 꽂으면 지랄 발광을 해서 512 하나를 놀리고 하나만 꽂아두고 가상 메모리를 2GB로 잡고 하는 중인데 와이번이나 비행선을 타면 그야말로 미친듯이 하드를 긁는다. 긁는 걸로 끝나면 다행이다. 긁는 중에 서버와 교신이 끊기니 80% 이상 확률로 튕긴다.

  아아... 학기 끝나고 서울에 놀러 가면 램 바꿔서 1GB를 달성해야지, 512로 계속 하다간 하드 디스크와 심장에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다. 프루나로 초당 1MB씩 다운 받는 것보다 와우할 때 하드 스와핑이 더 심하다.

  블리자드, 이거 어떻게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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