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6. 10. 6. 20:20
  나니아 연대기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출간 이후 29개 언어로 번역되어 9000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전7권)가 한 권짜리 합본으로 출간됐다. '옷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니아라는 마법의 세계가 있다'는 모티프에서 비롯된 이 모험담은 가상의 나라 '나니아'의 창조부터 멸망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7개의 이야기가 있는 모양인데 합본 형식의 엄청난 두께의 책으로 접했다.

'마법사의 조카'는 흥미로 읽었고 '사자와 마녀와 옷장'은 근성으로 읽었다.

별로 문학을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현실을 잠시 피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는 거지만, 이 이야기들은 별로 재미가 없었다. 머리가 너무 굵어져서 비비꼬인 음모나 배신, 비극이나 아니면 사랑 이야기 뭐 이런거 하나둘 쯤 안 나오면 재미를 못 느끼게 된 것 같다.

그래서 나머지 5개의 이야기는 포기다. 너무 밋밋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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