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6. 9. 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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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무리상을 켜는 냥꾼과 아눕레칸 탱커의 호흡이 중요한 전투. 횟수는 기억하기 어렵고 헤딩은 3일 했다. 가장 먼저 한 날은 아직 쌍둥이 잡기도 전에 놀러가는 기분이었고 그때랑 이번 트라이는 탱커도 달랐고... 시간 간격도 한 달 가량 있었지만 뭐 트라이는 트라이니.

가장 힘들었던 건 탱커의 반응 속도였다. 인지 시간도 느렸고 이동 시간도 늦었다. 탱커들이 시점 회전에 키보드 쓰는 경우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눕레칸에서 그러면 탱커 죽고 공대 전멸이다.

나머지는 꿰뚫기에서 죽는 캐스터들이 뱉는 벌레라든지, 수호병의 시체가 터지면서 뱉는 벌레가 탱커나 나에게 붙는다든지 하는 문제. 한 번 붙은 벌레는 거의 안 떨어져서 잡아 죽여야 했다.

수호병 처리가 늦고 사람들이 죽는 벌레도 처리하고 하느라 아눕 딜을 제대로 못해서 전투를 30분이나 해야했다.

한가지 재미있는 건 사람들이 아눕레칸의 HP를 "적다"라고 표현했다는 것. 160만의 HP가 적다니... 이정도면 화심 검둥 사원에서 꽤나 상위권의 HP인데 말이지. 못 느끼는새 공격대의 RDPS가 엄청나게 올라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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