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5. 10. 28. 23:38

Another 버전은 직접 할 즐거움을 위해 남겨두겠다. 대부분은 다 봤겠지만.

 역시 이런 류는 진작진작 해버려야 한다. 미리니름 당할 거 다 당하고 게임을 하고 있자니, 두근대며 보는 건 보는 거지만 기대하는 바가 "다음 장면은?" 이 아니고 "그 대사는 어디서?" 라니 이거 원.

특히 인상 깊은 건 그림의 확대 / 축소 / 회전 / 반전 / 떨림 / 전환 등과 효과음을 섞어서 만들어낸 전투씬.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님에도, 묘사글와 어우러져 실제 전투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감동, 말하면 새나갈까 이만 줄인다. 근 몇년간 맛보지 못한 재미있는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