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5. 5. 4. 20:26
  지구 온난화가 날이 갈수록 가속화하여 잠자리가 1년 중 반 이상 날아다니고 모기는 연중으로 날뛰는 가운데, 올해는 그 정도가 더 극심해져서 봄은 없어져버리고 이제 여름으로 접어든 듯 싶다. 아직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조만간 열대야도 찾아올 것이고... 대구는 미치게 덥다.

  경북대학교는 오늘부터 전 건물에서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시원한 건 좋지만, 5월 시작부터 에어컨이라니. 여름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그리고 해마다 그 빨라지는 것 자체가 가속하는 느낌.

  그동안 운동삼아 하교길은 걸어서 집까지 왔는데 기온이 올라가니 공기 자체가 사람 숨통을 꽉 조여서 이젠 도저히 그렇게 못할 듯. 매연도 매연이고 뜨거운 공기가 폐를 말리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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