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5. 2. 19. 10:24
  운전면허 시험 장내 기능시험에 합격했다.

  음... 1월 6일에 등록하고 20시간 타는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뒤 10시간은 혼자 타는 거라 하루에 2시간씩 일주일 만에 다 탔지만, 처음의 강사 동승 10시간은 정말 예약잡기 힘들었다. 내가 귀찮아서 잘 안 한 탓도 있지만;

  물론 결과는 만점 합격이다. 처음 출발할 때는 긴장해서 좀 헷갈리기도 하고 그랬지만 결과적으론 무난하게 통과. 굴절 코스를 사뿐하게 통과하니 긴장도 다 풀리고, 그렇게 되니 평소 하던 것처럼 2단 넣고 고속으로 코스 돌고 싶어서 혼났다. 익숙하게 되니까 별 짓을 다 하게 되더라. 처음엔 1단 없이 2단 만으로 고속 통과하기(보통 10:30 ~ 11:00 정도 걸리는데 2단만으로 돌아버리면 6분 대까지 나온다. 물론 컴퓨터 채점 100점)를 하다가 나중엔 MP3로 음악 들으면서 돌기 등등... =_=

  그런데 그 와중에도 불합격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합격률은 보통 90%를 넘지만 나머지 10%는 불합격... 크. 난 이해가 잘 안 되지만.

  곧바로 도로주행 신청. 돈 내고, 예약까지 잡았다. 개강이 가까워서 주중은 무리고 주말반으로 예약. 주말이라고 해도 토요일 일요일에 3시간씩 잡으면 3월 중순께에는 시험볼 수 있을 듯 싶다. 빨리 합격하고 치워야지.

  운전도 의외로 재미가 있다. 레이싱 게임에도 흥미가 생기기는 하지만, 핸들과 페달 없는 레이싱 게임은 별로 하고 싶지 않고, 그것들은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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