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차'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3.08.20 [월드 오브 탱크] B1
  2. 2013.08.18 [월드 오브 탱크] T32
  3. 2013.08.17 [월드 오브 탱크] T29
  4. 2013.06.27 [월드 오브 탱크] M6
  5. 2013.06.26 [월드 오브 탱크] T1 Heavy
posted by DGDragon 2013. 8. 20. 18:30


필자가 탄 탱크 중에서 가장 많이 욕하면서 탄 탱크. 필자는 느린 탱크도, 빠른 탱크도, 장갑 두꺼운 탱크도, 장갑 얇은 탱크도, 부앙각이 좋아도, 나빠도 내가 적응하면서 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탱크가 요구하는 스타일에 나를 맞추는 거지. 남들 다 지뢰라는 T21도 M7도 프리스트도 열심히 탔고, 빵구축 아리랑도 열심히 타고 있다.


그런데 다른 건 몰라도 관통 안 되는 건 용서가 안 된다.


아직도 첫 출진을 잊을 수 없다. 1단계 업글 주포를 달고 나가서 5탑방에 들어가서 탑티어 헤비를 만났는데 마침 헤비가 딱 내게 정확하게 옆구리를 보여주고 있었다. 쏘고, 도탄. 어라, 하면서 골탄 장전. 쏘고, 도탄. 골탄 30발을 들고 들어가서 2X 발을 쐈는데 2발 관통났다. 열받아서 최종 주포까지 자경으로 달고 이후 올골탄으로 게임했는데 미칠 것 같은 도탄도탄도탄도탄도탄도탄도탄도탄도탄도탄... 아 이 씨발놈들아.


차라리 150 관통의 4호구는 양반이다. 그건 골탄 쓰면 해결이라도 되지. 이건 골탄으로 약점을 쏴도, 측면을 쏴도, 후방을 쏴도 다 도탄나. 씨발 뚫리지도 않는 주포는 탱크에 왜 달아놨어. 빼고 무게 감량이나 할 것이지. 그냥 이걸 만든 빵국 새끼들은 대가리에 뇌 대신 바게트 빵이 든 게 틀림없다.


결국 모든 걸 포기하고 그냥 자경으로 봉다리를 뚫었다. 훨씬 낫다. 심지어는 스톡 주포의 크레딧탄 관통력은 B1 최종 주포의 골탄보다 관통력이 낮은데도 더 잘 뚫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진짜 월오탱에서 남에게 '아예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말고 그냥 아닥하고 자경 패스'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전차를 월오탱하고 6개월만에 처음 만났다. 아오 이 퍼킹할 탱크야. 나가 뒤져라 그냥.

posted by DGDragon 2013. 8. 18. 18:30




주포를 포함해 거의 모든 부품을 T29에서 그냥 그대로 들고 오는 전차. 업글하는 녀석은 전용 부품인 포탑과 현가 밖에 없다. 그러나 차체 및 머리가 좀 더 콤팩트한 형상으로 줄어들고(무게가 줄어들어 추중비도 올라간다), 주포의 재장전 시간은 빨라지며, 차체 장갑도 약간 두꺼워지는 등 티어를 올린 티는 여러곳에서 나타난다.


다만 7티어 때도 쓰던 주포를 그대로 쓰는 것은, 아무리 재장전이 빨라졌다 하더라도(사실 별로 크게 빨라지지도 않았다) 관통력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다. 특히 9탑방이나 10탑방에 가서 라인에 섰을 때 탑티어 헤비와 만나면 울면서 골탄 장전하는 일이 잦다. 그렇다고 좋은 포 어디 가는 건 아니라, 8탑방에선 일반탄만 써도 뚫는데 아무 문제도 없지만.


T1 H가 승률 40%, M6이 50%, T29가 60% 길래 이녀석은 혹시 70% 찍나 싶었고 80~90판 무렵까지는 그정도 승률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역시 세기의 명언 DTD는 맞는지라 미친 듯이 던져대는 ㅄ팀들을 말년에 연속으로 만나 연패하는 바람이 승률이 55%로 내려앉아버렸다. 이 녀석도 노플미 경험치 1,342까지는 땄는데... 뭐 이번엔 크게 기대도 안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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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3. 8. 17. 19:23





누구나가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7티어 중전차의 공인 OP 탱크. 차체의 장갑은 타국가 중전차보다 낫지는 않지만 300mm에 가까운 두께를 자랑하는 돌머리 정면과 좋은 부각은 언덕... 뿐만이 아니라 활용 가능할 정도의 요철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이 녀석의 티어를 한 단계 올려준다.


게다가 198mm의 관통과 320의 대미지를 자랑하는 주포는 그야말로 중전차가 아니라 구축전차의 그것. 실제로 독일 구축 전차 야판의 최종포가 관통 200에 320 대미지로 거의 같은 스펙을 갖고 있으며 몇몇 국가의 7티어 구축 전차는(미국 목돌이라거나 련방 사골포 구축전차라곤 말 못하겠지만) 이녀석보다 관통이 낮은 녀석도 있다. 물론 주포의 나머지 스펙인 장전 시간이 눈에 띄게 차이 나서 구축의 설자리를 빼앗아가진 않지만.


덕분에 평지고 시가지고 밀어부치는게 가능하며 또 흘러넘치는 자신감에 밀어부친 결과, 전적도 엄청나게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마스터를 못딴 것. 노플미 기본 경험치로 1295까진 먹어봤는데, 마스터를 따기엔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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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3. 6. 27. 18:00



고기육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 M6. 왜 고기일까. 그러나 T29를 모는 지금에서도, T29나 T1 Heavy보다 딱히 잘 뚫린다거나 하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다. 뚫릴 땐 뚫리고, 안 뚫릴 떈 안 뚫린다. 그리고 헤비 역할을 제대로 못한 적도 없다. 안 뚫린다 해도 RR 치고 나대면 순삭당하는게 월오탱이거늘.


그리고 업글포 90미리가 좋은 축에 속해 좋은 등급 따기 힘든 탱크. 2등급이 한계라니. 그래도 이걸로 고기고기거리는 녀석들에게 탄을 박아줄 때는 재미가 아주 삼삼하다.

posted by DGDragon 2013. 6. 26. 18:30




T57 헤비 라인도 좋지만, 자주포 위주로 달리는 필자로선 저 라인을 타다간 헤비탱크 타는데 몇달이 걸릴 것 같아서 정석적인 미국 헤비 트리도 병행하기로 했다. 지뢰 없이 평준한 트리로, 그 평준하고도 범용적인 면이 사기적인 면이 있다는 트리.


아무래도 헤비가 팀의 승리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데다 그 헤비를 처음타는 입장이라, 들이댈 때와 장소를 구분하기가 어렵다보니 승률이 낮게 나왔다. 그러나 탱크 자체에는 별로 불만이 없다. 뭐 다른 헤비를 주욱 타고 다시 이 녀석을 타면 할 말이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헤비 탱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