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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26 와우 2.0.1 및 TBC 패치 대비 준비사항들 2
posted by DGDragon 2006. 11. 26. 14:21
뭐 대단한 건 아니고.

오리지날 2.0.1 대비용은 역시 가방이다. 레이더들은 대부분 은행 다 뚫었겠지만 7번째 칸도 이번에 열리고, 덜 뚫은 이들도 아마 다 뚫겠지. 그러면 가방 수요가 한순간 폭증이다. 미리 사재기해뒀다가 장사질도 가능은 하겠지만 내 취향은 아니고. 일단 가방 필요한 양만큼은 준비를 해둬야겠지.

그리고 확팩용 준비물 중 가장 중요한 건 '룬무늬 옷감'이다. 황천의 옷감으로 새로운 붕대를 배우게 되는데 이게 숙련도 330부터다. 두꺼운 룬매듭 붕대로 330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웃랜드의 몹을 잡아도 황천을 더 잘 주지, 룬무늬는 좀체로 주질 않는다. 캐릭 하나당 100장 정도는 준비해가자. 남으면 팔든가 아니면 대도시 우호도라도 올리면 된다.

요리는 확팩에서도 올리기 쉽고, 낚시는 그냥 낚으면 된다. 낚시의 포인트는 아이템이 아닌 숙련도. 아 100 올려주는 미끼는 좀 필요할지도.

그리고 전문기술은... 아웃랜드에서 떨어지는 걸로도 충분히 올릴 수 있긴 한데... 문제는 속도다.

내 사냥꾼이 배운 가죽 세공을 기준으로 얘기하면, 아웃랜드 가면 바로 무두질과 가죽 세공을 375까지 뚫을 수 있다. 그런데 가죽 세공 300에서 배운 아웃랜드 도안은 305가 되면 바로 노란색이 된다. 305에서 배운 도안은 310이 되면 노란색이 되고 300에서 배운 도안은 초록색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가죽 요구량은 한두 장씩 늘어난다. 계속 이런 식인데, 오리지날에서 배운 악의 시리즈 같은 건 줄곧 황색 내지는 노란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니 오리지날 막판에서 배운 도안용 재료를 조금 준비해가면 금방 숙련도를 올릴 수 있을 듯 싶다. 확팩 재료로는 숙련도 올리기용이 아닌 팔아먹기용 제품을 만들고.



나머지는 그다지. 사실 준비 전혀 안 해가도 확팩에서 다 구할 수 있다. 확장팩의 기본 개념은 오리지날에서의 독립이라, 레벨업 해서 스킬 배울 때 아니면 오리지날의 대륙에 올 필요조차 없을 정도. 필요한 거의 모든 걸 아웃랜드에서 다 구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속도다. 패치 후 접속 5분 만에 준비 다 끝내고 아웃랜드 가서 숙련도 팍팍 올리면서 진행하는게 낫지, 은행 다 뚫었는데 가방이 없어서 휑하고, 황천 옷감은 쌓이는데 룬무늬가 없어서 옷감이 인벤만 차지하고 있으면, 그것도 상당한 스트레스(지금도 확팩 클베가면 한숨 나온다. 그나마 붕대는 다 클리어했는데 가방이...)라, 이렇게 미리 써둔다. 다들 참고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