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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22 풀 메탈 패닉 Full Metal Panic : The Second Raid
  2. 2005.08.03 풀 메탈 패닉 Full Metal Panic : The Second Raid
posted by DGDragon 2005. 10. 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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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賀東招二・四季童子/Full Metal Panic! Film Partners
 스샷 주제는 "권성 치도리".

 FMP 3기가 끝났다. 개인적으론 이 에피소드를 이 이상 멋지게 애니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원작을 모르는 사람의 경우엔 급박한 전개, 부족한 설명 등이 불만족스러울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론 작화도 고르게 잘 나왔고, 음악도 좋고, 뭣보다 1화부터 폭발해서 13화에 특히 작렬하는 액션신이 마음에 든다. 뭐 13화의 그 장면은 리얼리티가 떨어질지도 모르겠지만 위스퍼드나 람다 드라이버가 다 그런 개사기를 위해 준비된 설정인 것을;

 이번 애니의 가장 큰 변화점은 소스케의 성장. 어릴 때 부모를 잃고 암살자, 병사로 키워진 뒤, 지금까지도 계속 조직의 부품, 군대의 병사로 지내온 소스케. 그는 명령하면 들을 뿐, 자아라는 게 거의 없었다. 자신에 대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치도리와 만나고 일본에서 살게 되면서 점점 바뀌게 되고, 결국 미스릴과의 관계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조직 안의 일부로서만 존재할 수 있는 자신이 아니고, 대등한 관계로서 다시 계약을 맺는 마지막 장면을 보고 놀랬달까 감동했달까.

 아마 이게 끝은 아닐텐데, 다음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4기는 후못후 같은 개그가 되려나 아니면 현재 진행 중인 진지한 에피소드가 되려나. 뭐 느긋하게 기다려주지.
posted by DGDragon 2005. 8. 3. 18:14

내 기억이 맞다면 98년 실전배치되었을 AH-66 코만치.

백합 연출, 이런 작품에 어울린다고 생각치 않는다.


© 賀東招二・四季童子/Full Metal Panic! Film Partners

 개그물이었던 2기 후못후에서 변신해 다시 진지하게 돌아온 3기. 기대치가 제로인 상태에서 본 탓인지 아주 마음에 든다. 5.1채널부터 시작해서 셀화의 움직임까지, 너무 퀄리티가 높아서 사람들이 만들다 과로사하지나 않을지 걱정이 될 정도다.

 지금 3화까지 봤는데... "정말 나쁜 놈"은 없었던 근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확실히 미친 악역이 나온다는게 마음에 든다. 근데 왜 마음에 드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여튼 이 놈의 미친 짓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소스케가 수정 펀치를 날려주길 바래서 그런가? 단순히 미친 것도 아니고 아주 천재적으로 미친 놈이라, 이후의 전개를 기대하는 바다.

 나는 다시 4화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