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6. 3. 13. 20:16

2대 사장이 물러나고 3대 사장으로 취임할 때, 기본적인 인수인계는 물론 받았다. 개중 렌터비는 월 9b인가였다. 정확한 가격은 아니지만 이해하기 쉬운 가격으로 설정한 거라 생각하고 봐주기 바람.


도중에 가감이 있는 때도 있었는데, 그렇게 매달 내던 중 렌터 주인님이 B에서 D로 바뀌었다.


당연히 B 얼라에서 탈퇴 후 D 얼라에 가입 뒤에 가격 협상을 해야했는데, D 얼라는 엑셀 시트로 가격표를 짜고 수동으로 월렛 체크하던 B 얼라에 비해 사이트를 구축하고 API를 연동하여 자동으로 결제 인식까지 하는, 좀 더 자동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그 사이트에 렌트꼽 사장 권한으로 접속해서 가격을 살펴보니, 렌터비가 10b로 잡혀있었다. 당연히 '으아니 챠 자식들아 B 얼라에서 하던 그 가격 그대로 한대매'하면서 열심히 메일로 싸우기 시작했다. 걔들 답은 '아니 님들 왜 그럼? 우리는 B에게서 엑셀 시트를 다 받았고 이건 고대로 적용한 거임' 이었다.


물론 나는 납득할 수 없었고 계속 항의했다. 너무 한 거 아니냐, 엑셀 시트는 맞느냐, 우리는 계속 그렇게 냈다, 등등. 얼라 이전시 우리 말고도 잡음이 많았던지 무료 렌트 기간이 1달 추가된 터라 시간은 넉넉했지만 그래도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간 것 같다.


그런데 저쪽에서 계속 10b 얘기를 하니까, 나는 싸우다 말고 간만에 B 얼라 규칙을 처음부터 잘 읽어보았다. D 얼라 말이 맞았다. 원래 10b였는데 내가 인수인계 받을 때 1달 임시인가로 1b 할인이 되어있었지만, 난 그걸 몰라서 계속 그 임시 할인가로 렌터비를 냈던 것이다. B 얼라는 월렛을 수동으로 체크하던 터라 돈이 들어왔는지, 대충 맞는지만 본 듯 하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라 끝까지 우겼는데, 이놈들은 렌터비 자체는 안 내려줬고, 너희가 정 그렇다면 3달간 9b로 내고 그 뒤로 원래 가격인 10b로 가자는 결론이 났다. 나도 지쳤고, 더 우기기도 그렇고 4대 사장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물러나야했기에 ok하고 넘어갔다.


뭐 결국은 우기기라, 그렇게 자랑스럽게 할 얘기는 아니지만 -_-

posted by DGDragon 2014. 6. 26. 00:40

http://greedygoblin.blogspot.kr/2014/06/who-controls-nearly-half-nullsec.html

Renters.

posted by DGDragon 2014. 6. 8. 11:15

http://themittani.com/features/alod-because-reading-rental-contracts-hard


CFC의 렌탈 얼라 룰은 CSAA 설치 및 슈퍼캐피털 제조를 전혀 허용하지 않음.


그런데 렌탈 꼽 하나가 CSAA를 설치하고 타이탄 7대(!)를 건조함.


CFC는 이를 5월 13일(완성 20시간 전)에 죄다 까버림.


몽땅 파괴되고 피해액이 500B쯤 됨.


그리고 해당꼽은 이틀 뒤 렌터 얼라에서 방출.


교훈: 렌터 얼라 룰을 주의깊게 읽으세요.


P.S.: 현재 댓글에선 N3와 PL 렌터 얼라 광고가 한창임.

(N3와 PL의 렌터 얼라에선 CSAA 설치와 슈퍼캐피털 제조가 가능함. 돈은 받지만)

posted by DGDragon 2014. 3. 5. 00:29

4개 계정에 11개 캐릭으로 꽉꽉 눌러담았던 알찬 계정 계획이, 자체 운송을 결정함으로서 8개, 즉 2배의 계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_-


그래서 지금 열심히 계정을 만들고 캐릭 트랜스퍼를 위해 캐릭터들 점프 클론 뒤 꼽 롤 빼고 캐릭터 만들고 하면서 조정 중.


이 작업의 귀차니즘도 귀차니즘이지만 단순 계산으로도 한 달에 기존 2배의 계정 유지비가 나가게 되었다. 물론 렌트비로 내는 돈도 2배다. 사이노 알트는 돈을 안 받지만 모든 계정에 생산 알트가 하나씩 들어가니까... 새로 만드는 계정에 생산 알트 2 사이노 알트 1 식으로 압축할까도 생각해봤는데, 혹시 전투 캐릭터나 특수 용도 캐릭터가 필요해질지도 모르니, 분산 배치하기로 했다. 모두 얼라 운송책이 운송만 제대로 해줬어도 필요없었을 일이다.


아... 생각할수록 빡치네. 놈이 들고 있는 내 매키노 85척을 비롯해서. -_- 물론 해결책은 간단하다. 생산량을 더 늘리는거지. -_- 매키노에 더해서 스키프나 헐크 혹은 갈란테 T2 쉽... 만들 건 무궁무진하다. 계산이 귀찮고 운송이 귀찮아서 그렇지.


하긴 광질도 8클라로 할 수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화병으로 숨진다.

posted by DGDragon 2014. 1. 15. 18:00


필자는 날스괴를 믿는다. 꽤 진지하게(그러나 그분의 유머는 잊지 않도록 노력하며).


원래 생산에 쓰던 1인꼽의 이름은 FSM이 들어갔었고 컨트롤 타워는 Ramen이었는데 이제 다른 꼽에 들어갔기 때문에 컨트롤 타워의 이름을 신성한 그분의 이름으로 정했다.


Ra-men.

posted by DGDragon 2013. 10. 14. 18:00



아우터에 처음 나가살았을 때 캐리어로 랫질하는게 그렇게 대단해보여서 언젠가 해봐야지 하고 별렀던 게 벌써 3년쯤 됐는데, 이번에 운좋게 입갤에서 하는 렌터에 낑겨나가서 그걸 해보게 됐다.


물론 지금의 필자는 그때와는 자금적 측면에서 많이 달라졌기에, 타나토스와 나이트메어의 투클라 랫질이 가능해졌다.


해본 감상은... 뭐 돈 좀 잘 벌린다 정도 -_- 많은 소원이 다 그러하듯이... 안 될 땐 참 하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면 별 느낌 없달까;


그래도 생산하면서 평화로움을 느끼다 불꽃놀이가 하고 싶으면 여기서 랫질하고 그러면 밸런스는 꽤 잘 맞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