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5. 10. 19. 22:37
 정작 오락실 가면 500원이 비싸서 못해보던 그 게임…의 후속작.

 하지만 마우스로 하니 너무 쉽다. 재장전 딜레이를 좀 길게 잡아서 긴장감을 주려고 한 것 같지만, 실력은 중하위에서 얼쩡 거려도 일단 FPS는 좀 하던 터라, 등장하는 적이 최대 4마리니 헤드샷 4방 날리고 리로드.

 음…. 훗. 가소롭군.
posted by DGDragon 2005. 10. 18. 13:57
 멀티란 개념이 없이 FPS가 싱글 전용이었던 시절, 무적 치트키를 켜고 적을 학살하던 추억을 되살린 게임…의 속편.

 역시 플레이 포인트는 "마우스 왼쪽 버튼을 떼지 않는다"가 되겠다.

 그외 다른 건 별로 할 말이 없는데, 중간에 점프 퍼즐은 매우 짜증났다. 그러지 말라고 좀.
posted by DGDragon 2005. 10. 17. 11:03
01234

 평범한 인간의 군대, 임페리얼 가드가 추가되었다. 이들 역시 황제 빠돌이 집단으로, 스페이스 마린과 비등 혹은 그 이상의 광기를 보여준다. 처형 스킬이 매우 매력적;

 사양은 약간 빡세졌지만 그 외 시스템적인 추가 / 변경 / 발전 사항은 그다지 없는 듯. 4종족 밸런스보다 5종족 밸런스가 월등히 빡센 건 인정하지만 종족 하나를 위한 확장팩이라. 좀 그렇다.
posted by DGDragon 2005. 10. 16. 09:40
0123456

 데모 설명에서 하도 D&D 타령을 해대길래 받아봤는데…. 이 게임, 진짜 Wizard of the coast의 인증까지 받았다. 게다가 세계관은 가장 최근에 나온 에베론. 기합이 잔뜩 들어갔는걸?

 일전에 스펠포스에 대해서 소감을 쓴 적이 있었는데 그건 기본은 RTS에 두고 영웅에게만 RPG의 특성을 조합한 거고, 이건 RPG의 바탕에 부하들 컨트롤만 RTS 적인 면을 추가한 점이 다르다. 어찌보면 마을을 없애버리고 무진장 간략화한 BG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건물을 복잡하게 지을 필요가 없다. 자원을 캐기 위해 일꾼을 만들 필요도 없다. 부대는 언제나 하나기 때문에 컨트롤에 신경쓸 필요도 없다. 본진은 하나인데 맵에 딱 박혀있다. 발견해서 클릭으로 펼치기만 하면 된다. 유닛을 생산할 수 있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칸이 4개 있어서 어떤 유닛을 뽑을지 결정해야 한다. 그 다음은 건설, 생산, 수리 모든게 원클릭.

 시작 지점부터 시작해서, 이동하면서 잡몹을 처리하고, 맵에 널린 NPC를 만나 퀘스트를 처리하고, 가다가 상자 열어서 돈 얻고, 운석 떨어지면 그 곳에서 드래건 샤드를 채취한다. 이 자원으로 잃은 유닛을 보충. 적을 죽이거나 퀘스트를 하면 경험치를 주는데, 특이하게도 영웅의 레벨을 올리는 건 없고(내가 한 내에서는) 본진의 건물을 업그레이드하면 부하들의 레벨이 오르면서 능력이 오른다.

 RTS와 섞이는 과정에서 많은 수치들이 바뀌었지만, 몹 이름과 능력, 퀘스트나 그 외 많은 부분에서 D&D 냄새가 풀풀 풍기는 꽤 괜찮은 게임.

 검색을 해보니 아타리에서 퍼블리싱하는 거 같은데, 플레이아타리에도 올라가 있는게 많이 불안하다. 패키지로 안 내놓으면 난 안 살란다.
posted by DGDragon 2005. 10. 15. 23:56
  시험 끝나고 할 요량으로 금요일에도 나 혼자, 토요일에도 나 혼자인 타이밍을 타 목요일에 B&W 2를 주문하고 돈을 입금했다.

  목요일 오후 5시 조금 전에 입금했는데 쇼핑아시아의 입금 시간이 살짝 지나서 금요일 오전 11시에 입금 확인이 됐다(사실 이것도 조금 마음에 안 들었지만).

  웹으로 확인해보니 오늘 아침 8시에 차가 대구 지사를 출발했다고 한다.

  기다렸다. 어머니가 절에 오전에 갈 줄 알았는데 약속이 바뀌어서 오후에 간다길래 정말 간을 졸였다. 어머니 나가시고 오후 5시가 되도록 안 온다.

  대구 지사에 전화 걸었다가 택배원 당사자 HP를 가르쳐 주길래 직접 전화를 걸었다.

  차가 고장났댄다.

  그래서 화물은 어쩌냐 했더니 차 고치고 오늘 내로 돌 수 있다고 한다. 그래놓고 이 시간이다. 내일은 일요일이라 안 올테고 모레는 집에 아무도 없다.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우체국 쪽으로 할 걸.

  회사 되게 불쌍하다. 대구에 차가 한 대 밖에 없어서 그 차가 퍼지면 그날 영업 종료라니. 오늘 하루 날리고 월요일에도 택배 받을락 말락하게 된 나는 뭐지. 씨발.

'잡담 > 신변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비군 훈련.  (2) 2005.11.06
중간 고사 끝.  (6) 2005.10.21
수업을 연속으로 째는구나.  (0) 2005.10.15
카운터에서 거품을 빼다.  (0) 2005.10.15
강의실 착각.  (4) 200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