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8. 1. 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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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고 본인을 떡실신시킨 미션. 결국 맵 구성을 알아보기 위해 치트키를 치고야 말았다.

보물선 하나마다 적군의 보병양성소가 있어서 보병양성소를 밀지 않으면 일정 주기마다 대규모의 적 군대가 출현한다. 클리어 방법법은 오직 하나. 보병양성소를 민 다음, 다음 보물선으로 진출하지 않는 것이다. 어차피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보물선이 이쪽으로 넘어오므로, 그때까지 최대한 웅크리고 자원을 모아 부대를 뽑는 것이다.

처음 시작하면 보물선 하나를 갖고 시작하므로 적 보병양성소에서 곧 적부대가 나온다. 기다렸다가 영웅의 특수능력을 최대한 이용해서 처리한다. 식량과 골드를 받아서 왼쪽에서 두번째 군대(대보병 부대. 적은 보병 뿐이므로 무조건 보병에게 강한 애들만 뽑자)를 하나 받아 보병양성소 처리. 그상태에서 기다리면서 보물선 하나가 더 이쪽의 것이 될 때까지 군대를 계속 양성한다. 보물선에서 자원을 받지 않을 때의 주민은 나무에 붙여서 자원 생산. 나무 자원이 적절히 200이 되면 토루를 지어준다. 그리고 카드로 주민을 받아서(2명이 올 것이다) 계속 나무를 캐서 토루를 증가시킨다.

당장은 토루 하나를 건설하고 군사 유닛을 뽑다보면 두번째 보물선이 이쪽으로 올 것이다. 곧이어 보물선에 딸린 주민과 5명의 유닛이 아군으로. 하지만 적군의 러시도 곧바로 들어온다. 보물선에 딸린 기본적인 적과 교전하는 도중에 보병양성소에 딸린 애들이 연타로 들어올 것이다. 후자의 군세가 더 세므로 영웅들의 특수 기능은 여기에 쓰자.

적 군대를 치고 나면 지체없이 곧바로 남서쪽으로 끝으로 가서 적의 보병양성소를 없애야 한다(중간에 치료사가 보이겠지만 보병양성소가 먼저다). 지체하면 다시 적 군대가 나오는데 이로인한 유닛 소모율이 기다리면서 자원을 모아 뽑는 군사 유닛의 수보다 많다.

치료사를 구하고 남쪽 끝까지 진군하면 기병과 포병이 아군이 된다. 여기서부턴 올라갈 수 없는 언덕 위에 적 궁사와 보병양성소가 보인다. 포병 - 원거리 - 근거리로 나누어 포병으로 보병양성소를, 원거리로 언덕 위의 궁사를, 근거리로 포병에게 달려오는 떨거지들을 처리한다. 물론 적절한 자원 생산과 유닛 생산이 쉬어서는 안 된다. 필자는 혹시나해서 이 시점에서 3시대로 가서 성을 건설했다.

3번째 보물선을 되찾으면 3번째 보물선과 처음 시작점 사이의 바위들이 부서져 길이 생기면서 3번째 보물선 바로 남쪽의 기지에서 러시가 들어온다. 막으면서 사관학교의 랠리 포인트를 재지정하고 유닛을 뽑아 몸빵으로 들이대면서 포병으로 부수라는 건물을 타격한다. 마을 회관을 주긴 하지만 느긋하게 발전하는 건 아니다. 부수라는 건물을 부수는데 주력하자. 필자는 부수다가 한 번 전멸해서 유닛을 재차 뽑았는데 그동안 적군이 공격해오지 않았다. 꼬리에 적을 달고 후퇴한 게 아니라 그냥 몽땅 전멸해서 시야에 안 보여서 안 걸린 건지 원래 그렇게 봐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부수면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