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6. 7. 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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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広江礼威/小学館・BLACK LAGOON製作委員会

장르가 느와르가 맞는가... 장르란 거에 관심이 없어서.

휩쓸렸다고 해야 할지, 자기가 선택했다고 해야 할지 어중간하게 아웃사이더가 된 일본인 샐러리맨. 그리고 그가 들어가게 된 운송업체 라군에 대한 이야기다.

원작 만화도 그렇고 그걸 그대로 애니화한 이 작품에서도 인간의 칙칙한 다크 사이드에 대한 얘기가 지겹도록 나온다. 특히 화약과 피 냄새가 물씬 풍기는 종류로. 따라서 애니화의 수준이 대단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에 관심이 없어서 안 보고 있었는데...

9화에 대한 얘기를 보고는 일단 받아 보고, 그 전화인 8화를 보고, 1화부터 모조리 섭렵한 뒤에, 만화책까지 빌려봤다.
최고다.

음... 뭐랄까 터미네이터 3보다 이쪽이 훨씬 낫다. 대략 5배 정도?

원작에서도 워낙 인기가 좋은 나머지 각 이야기가 개별로 나가는 작품임에도 로베르타가 한 번 더 나온다고 하니 말 다 했지.

배경 지식을 위해 1, 2, 8화를 보고 9화를 보기를 권한다. 정말 최고 액션이다. 아, 물론 건액션의 절대 불문율 - 비껴가는 총알 - 은 숙지하고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