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4. 5. 3. 20:21

http://carbonblack.tistory.com/entry/%EC%9D%B4%EB%B8%8C-%EC%98%A8%EB%9D%BC%EC%9D%B8-2014%EB%85%84-%EC%97%AC%EB%A6%84-%ED%99%95%EC%9E%A5%ED%8C%A9-%ED%81%AC%EB%A1%9C%EB%85%B8%EC%8A%A4-%EC%86%8C%EC%8B%9D


6월 3일 패치 예정.

여기에 쓰인 이야기들은 총 3일 중 이틀의 이야기이며 마지막 날 이야기도 쓸거지만, 원래 첫날에 이브 얘기 제일 많이 하고 다음 더스트, 발키리 그리고 나머지 순서라서 이브 얘기는 별게 없을 것 같다.


인더스트리


내일이나 모레 별도로 쓸 예정. 리프로세싱처럼 완전 번역은 아니고 간단 요약으로. 리프로세싱은 천지 개벽 수준이나 나머지는... 그냥 그렇다. 끼치는 영향이 많고 적고의 얘기가 아니라, 시스템 구조를 뜯어고치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 필자가 기대하는 부분이 하나둘이 아니나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UI 개선. 인벤션 한 번 할 때마다 마우스 클릭만 8번하는 건 참아줘.


프로스펙트


벤처의 T2 버전. 코버트 옵스가 가능한 배로, 그냥 채광에도 쓸만한 물건이지만 코버트 옵스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스킬에 비교해보면 그냥 채광으론 스킬 대비 수익이 별로다. 이 배의 가장 큰 장점은, 블랙옵스와 조합하여 탐사로 가스를 찾은 뒤 블랙옵스가 포인트 찍고 프로스펙트가 점프하여 널섹의 가스들을 도둑 채굴해갈 수 있다는 점. 기존의 시스템에 하나의 배만 추가하여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내다니, 정말 놀라운 발상이다. 다만 그동안 PvP 전용스킬이었던 코버트 옵스 계열 스킬을 쳐야 한다는 점이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에겐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겠다. 보통은 채광 캐릭터에게 클로킹 / 점프 드라이브 스킬을 치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지.


프레이터 / 점프 프레이터에 리그 장착 가능


모듈 장착 슬롯은 생기지 않으나 리그를 장착가능하게 되었다. 이 발표가 나오자마자 잘 쓰이는 캐피털 리그는 지타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

뭐 좋은 아이디어고 괜찮긴 한데 딱 하나 걸리는게 카고 옵티마이제이션 리그의 존재다. 저 리그를 박으면 해당 배의 카고가 늘어나는데, 배의 허용치 설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1.5배 이상 카고가 증가하게 된다.


이 얘기는, 프레이터에 리그를 박고 패키지 상태의 캐리어, 드레드넛, 프레이터, 로퀄, 슈퍼캐리어를 싣고 다닐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부피 50만 이하 스테이션 업글 아이템을 그냥 옮길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필자가 기억하고 있는게 정확하다면). 혹시 리그를 박는 만큼 기본 카고를 줄이거나 배 옵션을 변경하지 않을까 하고 찾아봤는데, 그런 얘기는 없었던 것 같다.


JF의 경우에도 엄청난 버프인데... 이 얘기대로라면 현재 논의 중인 연료량 1.5배 증가도 납득이 가긴 한다. 문제는 JF가 항상 만차로 다니는게 아니기 때문에 비선형적이긴 해도 연료소모량이 증가하긴 한다는 거지만...


새로운 배의 추가 / 기존쉽의 리모델링


다른거엔 관심없고 필자가 처음 게임 시작할 땐 프리깃이나 크루저 급에선 각 팩션마다 정말 병신 같은 디자인이 있었는데(특히 좌우 비대칭도 아주 해괴한 쪽으로 비대칭) 리모델링할 때마다 이게 없어지고 모델링 / 디자인 자체도 굉장히 멋지고 세련되게 나오고 있다. CCP 돈 벌어서 실력 좋은 디자이너 고용했구나...


모듈 리밸런싱


이건 여름 패치 사항은 아니고 지금부터 이렇게 해나갈거라는 얘기긴 하지만... 솔직히 정말 깜작 놀랐다.


배까지야 리밸런싱한다고 티어 위주에서 롤로 바꾸고 리밸런싱을 다 해도 경우의 수가 적은데, 모듈의 경우 이렇게 다변화를 해버리면 밸런스 잡기가 진짜 어렵고, 지금도 크게 하자 있는 시스템도 아니기 때문이다. 서비스한지 몇년된 게임이 자신의 시스템 근본부터 이렇게 뜯어고쳐버리는 건 처음보는 일이기에 존경심이 일어날 정도.


하지만 이것도 쉽 기반 스킬 변경과 마찬가지로 꽤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패치되고 나면 피팅 사이트가 폭발할 것 같은 느낌.


발키리


노관심.


더스트


'프로젝트 레기온'이 발표되었다. 더스트는 기존대로 PS3로 가고(4는 포기, 3도 언제까지 서비스할지 미정) 프로젝트 레기온은 PC용이다. 뭐 더스트는 PS3 독점으로 계약을 했으니까 말이지... 레기온도 더스트와 동시기에 시작해서 이미 준비기간 5년이라고 하는데 글쎄다 후후후후 5년 준비한 동영상이 저건가염.


뭐 여튼 더스트와는 달리 MMOFPS + PvE 위주로 간다고 한다는 것 같다. FPS에서 PvE라... 안 좋은 느낌인데. 국내에서도 시도했다가 물말아 먹은 게임이 있었지 헉슬리라고... 여튼 기대는 됨. 이브와 경제 연동이 된다는 측면에서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