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3. 3. 18. 18:45

SU-18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는 자주포라 감상이 없다. 초보 때 32판 타고 갈아치웠으니까. 다만 련방의 명중률만큼은 2티어때부터 확실히 드러난다.


SU-26

65판 29승 34패.


프랑스 8티어 자주포와 더불어 유이한 목이 돌아가는 자주포. 목이 돌아가기 때문에 에임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고, 에임이 모이는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에임 포기하고 차체와 같이 돌릴 경우 방향 전환이 무시무시하게 빠르다. 다만 대미지가 좀 약하고 숏팔이라 전황이 바뀔 때 따라 움직여주지 않으면 사거리가 안 닿는 경우가 생긴다. 그리고 남들 다 얘기하는대로, 기동성이 약하다. 회전, 가속, 등판 등등 기동성이라는 단어로 연상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이... 안습.


SU-5

목이 안 돌아가게 바뀐 것 외에는 SU-26의 많은 특징을 이어받고 있지만, 최종포를 달면 사거리가 짧다. 그리고 탄 적재량이 14발이다. 나머지는 참 좋은데... 8탑방에 끌려가면 답이 없는거야 자주 4티어가 다 그렇지만. 하지만 빠른 조준과 엄청난 정확도를 무기로 14발을 다 맞춰준다는 생각으로 운용하면, 아래 같은 성적도 가능하다. 필자 같은 손으로는 가끔 가능하지만. 기동성은 SU-26보단 크게 나아졌다. 스쳐지나가는 4티어 전차지만 티어별 성능을 고르게 맞춰준다면 가장 타고 싶은 전차. 승률 63%에 명중률 58%. 5티어 올라갈 때 프리스트는 134판을 뛰었고 SU-5는 94판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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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8

아직 11판 밖에 안 뛰어봐서 현가장치와 엔진만 최종인 상태. 일단 남들이 얘기하는 큰 덩치는 그닥 신경 쓰이지 않는다. 어차피 아군 본진이 적 경전에 뚫리면 스팟되고 죽는 건 다 똑같으니까. 하지만 남들 기본 4자리 찍을 때 자기 혼자 세자리인 사거리는 상당히 에러고... 여전히 동티어 중 가장 빠르긴 하지만 4.0초였던 이전 티어보다 확 늘어난 조준 시간은 운전자의 숨을 넘기려고 한다. 조준 시간이 길다 보니 이전보다 불과 3도 줄어든 좌우 포각도 상당히 답답해지고... 일단은 포를 업그레이드하고 몇십판 더 굴려봐야겠지만, 이전 전차가 너무 좋아서 이래저래 안 좋게 보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