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0. 8. 17. 19:30

CTA란 특정 목표를 위해 얼라 혹은 얼라 소속의 파워 블록에서 전군 동원령을 내리는 것으로, 이 기간 동안엔 랫질이 전면 금지되고 전원 작전에 나가게 된다. 물론 상대편에서도 보고만 있지는 않으니, 대규모 전면전이 흔하게 벌어지곤 한다.

말은 멋있는데, 문제는 애들이 작전하는 시간대랑 내가 플레이하는 시간대랑 안 맞는다는 것. 차라리 시간 차이가 한 12시간 정도로 많이 나면 주말 낮이라도 옵을 뛸 텐데 한국에서 새벽 서너시 가량이 애들의 프라임 타임. 게다가 지금 파워 블록에서 두들기고 있는 애들은 거의 전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반항을 하지 않고 있다. 애들이 아우터에서 철수하는 걸 우리가 포스 철거 서비스로 도와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서 아우터 주거지에서 23점프나 떨어진 전진기지로 모든 짐을 옮기고 대기하는 중인데도 무려 일주일 동안 적 잡은 건 하나도 없고 포스랑 포스 모듈 같은 거나 몇개 주워먹고 있는 중. 포스 두들기면 레지 없는 경우엔 대미지는 잘 나오니 그거나 보는 재미로 하는 중이다.